.. 대한민국 영화대상

MBC가 주관하는 영화제 '대한민국 영화대상'.
12월 4일 MBC를 통해 생방송될 예정으로 올해에는 어떤 작품, 어떤 배우가 수상하게 될지 궁금하여 대부분의 작품을 관람한 관객의 입장으로 수상을 미리 예측해 본다.





1.최우수 작품상-말아톤
'웰컴 투 동막골' 과 같은 시기에 개봉을 했다면 결과값이 어떻게 나왔을까?


2. 감독상-류승완(주먹이 온다)
이제 갓 입봉한 감독들보다 자신만의 스타일을 정립한 그의 손을 들어 주고 싶다. 근데, 박찬욱, 김지운 감독은 왜 없는 걸까?


3. 남우주연상-조승우(말아톤)
거의 독보적이라 할 수 있지 않을까?


4. 여우주연상-이영애(친절한 금자씨)
쟁쟁한 후보들이 있지만 그녀의 변신에 보다 무게를 싣고 싶다.


5. 남우조연상-임하룡(웰컴 투 동막골)
김영철씨와의 박빙이 예상되는 부분이다. 수상자로는 무게감이 떨어지겠지만 오광록(친절한 금자씨)씨와 같은 배우가 없음이 아쉽다.


6. 여우조연상-강혜정(웰컴 투 동막골)
공동수상 가능성이 상당히 높아보인다.(김수미-마파도)
두 사람은 하반기에 웃음의 소재가 되기도 했으니 말이다.


7. 신인남우상-박건형(댄서의 순정)
윤계상이 있기는 하지만...


8. 신인여우상-김지수(여자,정혜)
반칙이다! 그러나 그녀는 틀림없는 영화계 신인이다.
일체 망설임없이 그녀의 수상을 확신한다.
공동수상? 절대! 안된다...


9. 신인감독상- 박광현(웰컴 투 동막골)
이윤기(여자,정혜)쪽으로 손을 들어주고 싶지만.. 상당히 고민되는 부분중 하나.


10. 각본상-장진, 박광현, 김중(웰컴 투 동막골)
수상작을 고르기 가장 힘든 부분이 아닐까 싶다. 더불어 아쉬운 부분이 왜? '박수칠때 떠나라'가 없는걸까?
'주먹이 운다'과 '혈의 누'도 너무 아쉽다.


11. 미술상-이형주,조근현(형사)
친절한 금자씨(조화성)와 달콤한 인생(류성희)도 참 좋았는데..


12. 촬영상-황기석(형사)


13. 조명상-신상렬(달콤한 인생)초절정 간지영화를 만드는데, 이만큼 완벽한 서포트도 없었을터


14. 편집상-문인대(내 생애 가장 아름다운 일주일)


15. 시각효과상-모팩(형사. CG)


16. 음향상-김석원,김창섭(혈의 누)


17. 음악상-조영욱(친절한 금자씨)
'웰컴 투 동막골'도 좋았지만....



'사랑니' '태풍태양'도 노미네이트 되는데, '박수칠때 떠나라' '간큰 가족' '극장전'등의 영화는 왜, 모습조차 찾아보기 힘든걸까?
또.. 감독상 후보등에서 물론 신인감독들의 약진이 두드러진 것이 사실이기는 하지만 기존 감독들(박찬욱, 김지운등)이 연출한 좋은 작품들이 즐비함에도 노미네이트 되지 못한 이유가 궁금하다.
올해 누구만큼이나 영화계에서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장진' 으로 인해 우리는 웃고 울고 숨죽였는데... 그 역시 없다. 각본상 하나로는 너무....아쉽다. 아쉬울 따름이다.
부분에 따라 공동수상이 예상되기도 하지만 트로피의 퀄러티를 위해서라도 부디 남발하지 않길 바라며,
흥행성을 추구할 것인지 예술성을 쫓을 것인지.. 수많은 영화제가 캐릭터 상실하고 공동수상 남발하는 상황에서 나름 확실한 정체성을 갖춘 영화제로 우뚝 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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