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맥주 한잔 하고 싶었는데...

오늘같은 날은
그냥저냥 가볍게 맥주한잔 정도 해줄 수 있는 여유가 있건만.. 어찌 이러냐...-_ㅜ
작은 술자리 갖고 싶어도 예전처럼 쉽사리 동료들에게 말꺼내질 못하는군. 특히나 여자 동료분들에겐.. 괜시리 작업으로 오인사지 않을까? 혹은 이성의 거절에 대한 두려움 탓인지 아예 말도 꺼내지 못했다.

핸폰 주소록 뒤적이다 그만 두었다.
어떻게든 연락을 취해보면 한 두 사람정도는 건질(?) 수 있게지만 억지스런 급만남은 넋두리와 얄팍해지는 재정만 불러올뿐...-_ㅜ
그런데 이런날을 맞을라치면 혼자라는 것에 대한 적응력이 떨어지는것만 같아 쓸쓸함이 더하다...ㅜ_ㅜ
그만하자...휴~~
'집으로' 어서 가자.
갈때 치킨이나 하나 사서.. 영화나 보자 아니면.. 읽지 못하고 쌓여만 가는 책을 좀 보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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