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못그린 그림



헤어지고 다시 만나고
버릇처럼,
헤어지고 다시 만나고
그리움이 뭉툭해져
거기에 찔려도 아프지 않는날,
비로소 알았다
한 번 휜 못은 사용할 수 있지만
두 번 휜 못은 버려야 한다는 걸..



연극배우 이재국님이 멋대로 그려낸 '못' 그린 그림과 지난 세월 그속에서의 경험, 생각들을 시와 수필이란 테두리 안에서 자유롭게 옮겨놓은 책. 내가 갖고 있는 게 '초판'이기에 다소 권하기가 조심스럽기도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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