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내리는 일요일의 간식

회사 출근할때도 9시에 일어나는데,
일요일 아침엔 6시도 거뜬히 일어난다.
그덕에 영화 조조를 보고, 목욕을 다녀오거나, 간혹 가까운 우면산을 찾곤 한다.
"아무래도 난, 주말형 인간인가보다..^^*"

아침부터 목욕과 교회를 다녀오고, 백화점에 들러 달랑 왁스 하나 사고...(찾는 브랜드 매장이 없다고 하여) 동네 마트에 들려 간단히 장을 보고 돌아왔다.
집에 들어서자 마자 장대비같이 비가 쏟아졌다.
주차를 밖에 했는데 잘한듯.. ^^v
장을 본 것으로 점심이 살짝 지난 시간에 식구들과 알콩달콩 맛있는 간식을 먹었다.

매콤, 달콤한 것이 무척 맛있었던 '해물 떡볶이'
거의 다 먹은 뒤에 촬영을 해 애석하다.
"엄마. 짱~~~~!"
(치즈가루를 얹어 먹었다면 더욱 맛있지 않았을까? ..^^;)

부추 대신 쪽파와 갖은 해물이 들어간 비 내리는 날의 단골 메뉴. 부침개!!
거기에 빠질 수 없는 막걸리 대신 메실주 한잔.. 그 빛깔이 오늘따라 매혹적이었다..

분주했던 지난 한 주를 잊은체 휴일의 명분을 지킨 하루..
이렇게 일요일이 지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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