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밀 남녀'

작년 이맘께 '결혼하고 싶은 여자'를 왜 그렇게 즐거이 보았는지..
아마 주인공의 모습속에서 엿볼수 있는 작가의 이야기 때문이리라..

일년이 지났다. '비밀남녀' .
전작에 비해 소재는 신선함이 떨어지지만
그의 필력은 내 시선을 잡는데 부족함이 없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배우인 주현님의 명대사를 되씹어 본다.
('이신영 어록'의 뒤를 잇진 않을까?)



누가 간절히바라래?

배신당허기 싫으면 애초부터믿지를말고~
실망하기 싫으면 간절하게 바라지말어라~


‘ 술을 왜 마시냐고? 술 마시는게 부끄러워서 마신다. ’




나역시 무언가를 간절히 바라고 있는건 아닌지...
그녀의 방백처럼 '가질수 없는 건 바라지 않아야 하는것' 인지?
쉽사리 손아귀의 힘도 빠지지 않는데 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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