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속초] 진미 동치미 막국수


10월에 들어서면서 단풍으로 옷을 갈아입지 않은 설악산을 다녀오는 길에 들른 막국수 집.

막국수에 시원한 동치미를 부어 먹는다.
시원하다. 매콤함도 적당하다. 
수육도 맛있다. 다소 두껍다 싶지만 (생강? 계피? 향이 제법 났지만)버겁지 않고,
함께 나온 명태 무침은 색달랐지만 함께 나오는 오이채는 무게감을 저하시는 듯~
명태무침이라.. 종로3가 골목 보쌈집은 생채에 굴을 넣어서.. 가까운 동해시의 막국수 잘 하는 곳은 더덕과 황태채무침을 주던데..그러고 보니 부여의 장원막국수집은 아무것도 없었던..ㅋ 
명태무침의 특이함이 그간 다녀왔던 곳의 미감을 떠올리게 하는 순간이다.
-굶주림을 채우고 나서야 카메라를 들었더니 수육은 온데간데없이..^^;;; 막국수 양이 제법 많아 보이는 이유는 곱배기라는 사실..!!-





이 곳에서 멀지 않은 1박2일에서도 촬영한 갯 배타는곳. 오징어 순대등을 파는 곳이 있다고 들었다.

거하게 식사를 마치고, 통일전망대쪽으로 기수를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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