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정된 토요일밤의 회담? 만담?



퇴근길에 머리가 잘려 죽은 작은 새의 시체를 보았다.
잘려나간 자리에서 나온 소량의 피가 바닥에 말라붙어 검은색의 묘한 설레임을 주는 자국을 만들었다...
내일이면 이 작은 시체에 구더기가 들끓겠지?...

오늘 내가 가장 많이 이야기를 나눈 사람의 대화명이다.
역시나 ....

이 친구의 집으로 주말에 측근들이 모여 까망베르 치즈, 바게뜨를 곁들여 와인과 연이은 줄담배로 밤새 이야기 하지 않을까 싶다.
흡사 지심도의 벚꽃을 볼 수 있을까? 두근두근 (=^_^=)
미술, 영화, 고양이, 클래식, 락, 고전소설... 어느 것 하나 그들과 견줄것이 없다..
나만의 비장에 무기를 준비해 가야할텐데..-_-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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