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디주




2008년 6월 1일 양평의 한 팬션에서 주어온 오디로 술을 담갔다.
그로부터 일년이 조금 되지 않아 술병에 옮겨 담았다.
1년여동안 술에 절여져 있던 오디를 하나 집어 씹어보았는데, 새콤함에 알콜이 잔뜩 베어있었다.

소량 담근 탓에 와인병 하나와 500ml 생수PT 절반이 고작인데, PT병에 담긴 것은 자칫 참기름 담아 놓은 것 처럼 보이기도 한다.
이리 놓고보니 " 이걸 난 언제 누구와 무슨 일로 먹을까?"  하는 즐거운 고민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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