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주] 황남빵

 

경주, 황남빵.

점심을 넘긴 시간 찾아가니 3~40분가량 기다려서야 빵을 받아들 수 있었다. 완전 대박! 연이어 들어오는 손님들.. 사장님은 이 돈 다 벌어서 뭐하시나..

 

 

 

얇은 피(?)라고 해야 할까? 안을 가득 채운 팥. 맛이 참 깊다. 경주빵, 보리빵과는 분명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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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조개 샤브샤브

 

 


저녁에 새조개 샤브샤브를 먹었다.
5kg에 12만원. 상자엔 대략 70여개의 새조개가 들어있는... 비싸다..--;;
잘 뽑은 육수에 새조개를 살짝 데쳐 먹으니 쫄깃한 식감이 좋다. 생김새가 먹기 편하게 생기진 않았고, 미더덕마냥 씹을때 뜨거운 육즙이 나와 입안을 댈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하지만 초고추장 대신 겨자소스에 먹으니 그 맛이 일품이다. 근데, 함께 먹은 안창살인가? 제비추리인가? 소고기의 맛이 익숙해서인지 오늘의 주인공 '새조개'를 압도했다.







급조된 터라 남은 남은 육수에 칼국수를 넣어 먹진 못했지만 그 아쉬움을 제주산 소주 '한라산'으로 달랬다.



과거 제주도 출장 갔을때, 마셨던 기억도 나면서.. 즐거운 저녁 식사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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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얀 국물이 대세!



요즘 한창 인기있는 '나가사끼 짬뽕'으로 한끼를 채우다.
하얀국물의 비쥬얼과 얼큰 매콤한 국물이 맘에 든다.
'신라면아, 당분간 좀 쉬렴~ 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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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 돈 주고 먹기엔 뭔가 아까운~



아직도 적응 안되 주문은 매번 똑같이 볶음 메뉴를 선택하는데,
그때마다 느끼는 거 ..' 내 돈 주고 사먹기엔 뭔가 아까운.... 월남 쌀국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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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케냐AA (Keya AA)


원두 커피 '케냐AA (Keya AA)'
톡쏘는 듯한 커피맛과 신맛의 조화가 인상적인 아프리카의 대표적인 커피.






원두를 로스팅해 와 지퍼백으로 옮겨담고 냉장 보관을 했다.
바로 먹을 것은 냉장. 그 다음에 마실 것(EL SALVADOR Everest)은 냉동 보관해 두었는데,
그새 냉장고 안엔 커피향이 묻어난다.




톡 쏘고, 신맛이 난다고 하는데,
물의 양이 많았던 탓일까? 동향인 에티오피아 커피에서 느낄 수 있는 부드럽고 흙향이 난다.
좀더 두고 음미하여 그만의 톡쏘며, 신맛의 절묘한 어우러짐을 느껴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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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도주

작년... 8월지나 9월초. 포도가 제법 들어와 포도주를 담아보았다.

9월 2일
깨끗이 씻은 포도를 따서 설탕과 1:1 비율로 병에 넣은 후 잘 섞어주며 짓이겨 주면 좋다기에 그렇게 했다. 
담는 병은 입구가 좁으면 좋지 않고, 담을 때는 70% 정도만 채워 발효시 끓어 오르는 것에 대비해야 한다.
는 것을 나중에 알게 되어 후회막급...





9월 중순
중간 발효 상태를 확인하고, 자주 저어주면 좋다.
입구 좁은 그릇에 담은 걸 넓은 그릇에 옮겼는데, 봉인상태가 원활하지 않았는지 날파리가 제법 끼어 모기잡는 라켓을 5,000원 주고 사기도 했다.







9월 30일
1차로 걸러주었다.
면수건같은 것이 있으면 걸름 효과가 더 좋을 듯한데 없으니 체로 반복해서 찌꺼기를 걸러 주었다. 
생각만큼 색이 투명하지 않고 뿌였는데, 나만 그런건지 아님 다 그런건지 걱정~~~--;;;





2010년 1월3일
몇달동안 베란다에 두었더니 병아래 하얗게 침전물같은것이 내려앉았다.
2차로 걸러주며 섞이지 않게 조심조심하면서... 최종적으로 병에 담으면 본 맛은 떫고 식초처럼 톡 쏘는 향에 신맛이 난다. 
그 이유를 알아보니 처음 담글때 포도에 비해 설탕이 부족했기때문이란다. 적절하다고 생각했는데 부족했던모양이다. 
이번건 오래 두지 못하고 얼른 마셔야 한다고 하며 허튼 짓 말라며 잔소리 좀 들었지만 올해도 또 도전해 보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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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자 만들기



어설프지만 피자를 만들어 보았다.
피자를 맛보았던 기억을 끄집에 내 토핑재료들을 준비하고, 색다르다면 피자빵대신 빵을 이용하기도 하지만 만두피를 사용해 만들었다는 것인데..^^;;
그덕에 씬보다 더 씬한 바삭한 가정식 피자를 맛볼 수 있었다.

버터를 살짝 녹이고 마늘을 다져 섞어준다.
만두피위에 녹인 버터를 살짝 발라 -밀가루 맛을 제거 고소함 증대- 오븐 자동 메뉴로 누룽지 만들기식으로 굽는데, 중간에 멈춘다. 계속 구웠다간 과자처럼 구워져서...^^;;
그렇게 살짝 구워진 위에 갖은 토핑 재료(노랑/빨강 파프리카, 햄, 치즈, 양파, 옥수수콘, 피클 등)를 기호에 맞춰 올리고 오븐에 구우면 끝. 참 쉽다.

어설프지만 이것저것 만들게 되는건 맛있게 먹어주는 이가 있기 때문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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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디주




2008년 6월 1일 양평의 한 팬션에서 주어온 오디로 술을 담갔다.
그로부터 일년이 조금 되지 않아 술병에 옮겨 담았다.
1년여동안 술에 절여져 있던 오디를 하나 집어 씹어보았는데, 새콤함에 알콜이 잔뜩 베어있었다.

소량 담근 탓에 와인병 하나와 500ml 생수PT 절반이 고작인데, PT병에 담긴 것은 자칫 참기름 담아 놓은 것 처럼 보이기도 한다.
이리 놓고보니 " 이걸 난 언제 누구와 무슨 일로 먹을까?"  하는 즐거운 고민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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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냥 있는대로 저녁식사



점심은 뭘 먹을까.....?
국물있는 뜨끈한 걸... 날도 더우니 시원한 걸...
면을 ... 밥을 ...
정작 무엇을 먹을지보다 주변과의 의견 일치를 모으는 일이 스트레스이다.

적어도 저녁은 누구의 눈치를 보지 않아도 되니 스트레스는 덜하지만...
더운 여름이 와 다이어트를 해도 먹기는 해야겠고,
퇴근길 마트 들러 장보긴 귀챦고, 바로 집으로 가고 싶고..
 
그래서.. 냉장고 안에 있는 거 꺼내 저녁을 먹었다.
한끼 대충 때울때 때우더라도 맛과 멋을 곁들여서..




tip..
생선까스, 오이, 치즈, 참치, 고추, 양파, 마요네즈, 케챱, 고추장, 참기름, 참깨, 게살.
여기에 와인한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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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쵸코 머핀과 황치즈 쿠키

쵸코 머핀

[재료]
박력 400g/ 설탕 300g/ 버터 420g/ 계란 360g/ 베이킹 파우더 4g/ 코코아분말 116g/ 우유 100g

[방법]
1. 박력분과 베이킹 파우더를 채치고, 코코아도 채치되 서로 다른 그릇에 담아 놓는다.











2. 예열에 버터를 마요네즈처럼 풀어준 뒤 설탕을 넣어 크림화 한다.











3. 2)에 계란(노른자부터) 넣은 다음 흰자를 2~3회 나눠 넣는다. 












4. 3)에 채친 1)-박력분,베이킹파우더,코코아가루를 우유와 함께 넣고 고루 섞는다.
   - 하얀 가루가 보이지 않을때까지 잘 섞는다.


5. 반죽을 짜주머니에 넣고, 모양틀에 덜어넣는다. (덜어 놓는 양은 약간 넉넉하게 아래부터 쭈욱 짜준다.)


6. 200도 온도의 오픈에서 10~15분 굽는다.
    - 중간에 젖가락같은 것으로 찔러 봄으로서 상태를 확인한다.
    - 다 구워진 머핀은 오븐에서 꺼내자 마자 판으로부터 빼내어 큰 접시등에 담아둔다.
    - 완성된 머핀의 열을 식힌 뒤 그 위에 분당 채친 것을 살짝 뿌려준다.
   


역시 쵸코는 아이들에게 인기'짱'이다..^^





황치즈 쿠키

[재료]
박력분 400g/ 버터220g/ 설탕 140g/ 분당60g/ 소금4g/ 계란 160g/ 탈지분유 12g/ 오렌지향 2g/ 황치즈 50g(슬라이스치즈 대체 가능)

[방법]
1. 예열에 버터를 부드럽게 풀어준다. (마요네즈처럼)












2. 1)에 설탕, 분당, 소금을 넣어서 크림화 한다.

3. 2)에 계란(노른자부터) 넣은 다음 흰자를 2~3회 나눠 넣는다.











4. 박력분은 체를 친 후 분유, 치즈(슬라이스 치즈로 대체 가능하나 넣을 경우 다져서 넣을 것)와 함께 섞는다.
5. 3)과 4)를 섞어 반죽을 한다.



6. 반죽한 것을 짜주머니에 넣어 판에 적당량 덜어 놓는다.
   - 짜주머니를 이용하여 판에 덜땐 왼쪽에서 오른쪽 방향으로 한바퀴 돌면서 짠준다. 
   - 가운데 부분을 누르며 덜게 되면 구워진 쿠키의 모양이 가운데가 볼록 튀어나오게 된다.


7. 200도 온도에서 20~25분 정도 굽는다.
   - 쿠키 아래부분이 잘 타므로 '판'을 겹쳐서(2~3개) 굽는것이 좋다. 


치즈가 좀 작아서 일까? 치즈향도 맛도 간음하기 힘들정도로 미약했다.
이번에 구운 쿠키엔 치즈를 넣었는데, 기호에 맞춰 쵸코나 아몬드 혹은 땅콩등을 곁들이면 맛과 향이 제각기 다른 쿠키가 되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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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주와 파운드 케익


만주
[재료]

박력 200g/ 베이킹 파우더 10g/ 연유 120g/ 계란 4개(노른자만)/ 물엿 50g/ 앙금/ 완두콩(제과용)/ 깔루아 약간 / 저울/ 비닐

[방법]
1. 연유+계란+물엿 섞어준다

2. 1)에 박력분을 베이킹 파우더 함께 체친 후 넣어 섞기 (마른가루가 있을때 비닐에 넣어 둠)

3. 비닐로 감싸고 냉동실에 넣어둠. 대략 3~40분 정도(크게 상관없음)




4. 앙금+ 완두콩+ 깔루아를 잘 섞어주되 완두콩이 부서지지 않도록 주의 한다. 비닐을 깔고 분할하여 30g 위에 덜어놓는다.
   - 깔루아는 아주 조금만 넣거나 안넣는 것이 좋다. 자칫 그 양이 많아지면 만주속 앙금에서 술향이 진하게 난다.
   - 기호에 따라선 깨를 넣는것도 좋다.






5. 반죽을 냉동실에서 꺼내와 12g씩 덜고 만두피마냥 만든 뒤 안에 앙금을 넣는다. 









6. 동그란 모양으로 빗고 계란 노른자를 그 위에 칠해준다. 노른자는 두껍게 하기보단 얇게 고루 펴 발라준다.
    - 계란 노른자를 다 바른 뒤 위에 깨를 약간 뿌려주면 좋을 듯 하다.

7. 온도 160~200도에서 20분 가량 굽는다.  








깔루아를 좀 과하게 넣은 탓일까? 술향이 제법난다. 그리고.. 제법 달다..^^




파운드 케익
[재료]
박력 400g/ 설탕 320g/ 소금 4g/ 계란 340g/ 버터 340g/ 베이킹 파우더 10g/ 포두주 120g/ 호두40g/ 아몬드 적량/ 사각은박지/ 비닐/ 밀가루


[방법]
1. 버터를 부드럽게 만든다.

   - 약불에 돌리지말고 으깨며 물로 만들지말고 크림화 시킴

2. 1)에 설탕을 조금씩 나눠 부어주고, 소금을 넣어 크림화 한다. 









3. 2)에 계란을 넣는다

   (노른자부터 해서 흰자까지 2~3회 나눠서 넣어준다.)

4. 박력분과 베이킹 파우더를 체 친다.









5. 모든 재료( 3)+4)+포두주+호두 )가 혼합되고

   매끄러운 반죽이 되도록 섞어준다.

6. 사각은박지에 200g 씩 덜어 넣되 펴면서 넣지 말고 떨어뜨리듯 자연스럽게 덜어 담아둔다. 








7. 아몬드를 가운데에 집중해서 뿌려준다.

    - 케익이 부풀면서 아몬드가 옆으로 흘러가기 때문에 고르게
뿌려줄 필요가 없다.

8. 온도는 180도에서 20~25분 가량 굽는다.










부드럽고 고소하고 마치 스펀지 케익같으다..^^
맛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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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채모닝빵과 황치즈 버터스틱

야채모닝빵

[재료]
강력분 378g/ 박력분 42g/ 물 126g/ 설탕 60g/ 소금 8g/ 생이스트 10g/ 계란 1개g/ 휘핑크림 20g/ 케챱 20g/ 버터 58g / 야채(양파, 당근, 쪽파, 피망, 햄) 

[방법]
1. '강,박력분+생이스트(손으로 부서줌)+설탕+계란(한개)+케챱+휘핑크림+버터+물' 을 순서대로 넣고 믹싱.
2. 1)을 손으로 충분히 반죽한다. (대략 10분정도 - 반죽이 매우 중요하여 잘못하면 빵도 쿠키도 아닌 애매모호한 것이 된다.)

3. 반죽한 뒤 다진 야채를 넣고 적당히 반죽한 뒤 중탕에 1차 발효(1~20분정도)시킨다.

4. 발효는 큰 냄비에 살짝 데워진 물에 반죽한 것을 담은 냄비를 두고 그 위를 비닐등으로 덮어둔다.

5. 50g씩 덜어낸 뒤 둥글려 모양을 만들고 2차 발효(대략 3~40분정도)를 시킨다.

6. 2차 발효는 큰 냄비에 물을 담고 약한 불로 가하며 넓은 판에 발효시킬 것을 올려 두고 비닐등을 덮어준다.

7. 2차 발효된 것 위에 마요네즈로 지그제그 모양을 낸다.








반죽을 제대로 하지 못해 빵과 쿠키 중간 정도의 부드러움이 있었다.
그래도 맛있어 좋았고 이쁜받기 위한 데코도 한 효과 톡톡~. ^^




황치즈 버터스틱

[재료]
박력분 600g/ 베이킹 파우다 10.2g/ 분유 60g/ 물 18g/ 소금 6g/ 생이스트 13.2g/ 설탕 120g/ 물엿 12g/ 버터 270g/ 계란216/ 황치즈 20g/ 아몬드

[방법]
1. 큰그릇을 준비하고, 박력분+분유+베이킹 파우다+제친 다음 소금 넣어준다.
2. 가루 체친 것에 설탕, 생이스트, 황치즈, 물엿 넣고 반죽한다
3. 버터를 넣고 믹싱후 계란과 물 약간을 넣어 부드럽게 반죽하되 아몬드가 깨지지 않도록 한다.


4. 냉장 휴지 30분을 거치고 50g씩 분할하고 스틱형으로 만든다.
5. 윗면에 계란 노른자 바르고 젖가락 또는 칼로 사선 모양을 낸다.
6. 굽기 180도~190도  / 시간: 15분 ~ 20분 (윗면이 갈색톤이 나면 빼내면 된다)


여느 쿠키보다는 맛이 담백하여 아이보다 어른들이 좋아했던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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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슈크림과 쇼트브레트쿠키

슈크림과 쇼트 브레트쿠키를 만들어 보았다.

슈크림
[재료]
물162.5g/ 버터130g/ 소금 1.3g/ 중력분 130g/ 계란 331.5g/ 탄산수소암모늄(식소다) 0.26g
* 위의 중량은 6~7인이 먹기에도 충분한 양이므로 제조시 필요분량에 따라 조절해야 함

[조리방법]
1. 물+버터+소금(약간)을 끓으면서 밀가루를 넣어 호화시킨다. 타지않게 하며, 약간의 뜸을 들인다.
2. 1)에 계란을 소량씩 넣으면서 반죽에 끈기가 생기도록 계속 휘젖는다.
    매끄러운 반죽상태에 탄산수소 암모늄(식소다)를 물에 풀어 사용하는 것이 좋다.
3. 밀가루가 완전회 호화되어야 한다.
4. 반죽이 분리되지 않고 끈기가 있어야 한다.
5. 짜는 주머니에 원형 모양 깍지를 끼워 반죽을 넣을 준비를 한다.
6. 반죽 표면이 완전히 젖도록 물을 분무(약간)
   - 판에 넓적하게 펴 놓지 않는다.
7. 굽는 온도는 210~220도 (오븐문은 열지 말것) 15~25분 전후

카스타드 크림
[재료]
크리미비트 250/ 우유 900/ 럼주 약간
* 위의 중량은 6~7인이 먹기에도 충분한 양이므로 제조시 필요분량에 따라 조절해야 함

[조리방법]
1. 생크림(휘핀크림)을 휘저어준다.
2. 우유+크리미비트를 섞어준다.
3. 1)과 2)를 섞어주고 럼주를 약간 넣어준다.
4. 일회용 용기에 담아 만들어진 슈크림 안에 넣어준다.


크림을 너무 많이 넣은 탓에 비닐봉지에서도 새어 나왔다..^^;;;
내 주변에 슈크림빵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이리 많은 줄 새삼 알았다...
흘러나오는 슈크림이 손과 입가를 묻혀도 마냥 행복해 하는 그들...^^




쇼트브레이트 쿠키

[재료]
박력분 200g/ 버터 132g/ 설탕 70g/ 소금 2g/ 물엿 10g/ 계란 20g(한개분량)/ 노른자 10g
* 위의 중량은 6~7인이 먹기에도 충분한 양이므로 제조시 필요분량에 따라 조절해야 함

[조리방법]
1. 보울에 버터를 부드럽게 섞은 다음 약불에 걸죽하게 녹이고, 설탕+물엿+소금을 약간 넣어 섞어준다.
2. 계란을 소량식 넣으면서 섞어주고 부드러운 크림을 만든다.
3. 박력분을 넣어서 가볍게 혼합한다.
4. 반죽이 된 상태를 적당량 덜어 두께 4mm~8mm정도로 펴준다. (칼국수면 뽑듯이...)
5. 갖고 있는 쿠키 틀을 가지고 뜨고 그 위에 붓으로 계란(노른자)을 발란준다.
6. 바른 계란위를 젖가락으로 그어 패턴을 넣어준다.
7. 굽는 온도는 210~220 정도로 10여분을 사이로 중간중간 봐준다.


'토끼, 퇘지, 눈사람'등 다양한 틀덕에 먹는 즐거움만큼이나 보는 즐거움이 한층 좋은 쿠키가 만들어졌다.
쿠키위에 노른자를 바르고 젓가락으로 엇갈리게 패턴 넣어 뭘할까 싶었는데, 막상 구워진 쿠키를 보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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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쿠키를 만들다.




[재료]
박력분 180g, 베이킹 파우다 1/2t, 베이킹 소다 1/2t, 쵸코렛 80g, 버터 80g, 황설탕 100g, 계란 1개

[방법]
1. 박력분, 베이킹 파우더, 베이킹 소다를 체에 내린다.
2. 쵸코렛을 다진다.
    - 적당한 사이즈로 나오니 굳이 다질 필요는 없을 듯 싶다.
3. 버터를 부드럽게 저어준 후 설탕을 2~3회 나누어 넣으며 저어준다.
    - 버터는 살짝 대우되 연하게 하지는 말 것!
    - 부드럽게? --;;; 기계를 사용하지 않고 수작업할 경우 힘이 든다. 몹시까지는 아니어도...-_-;;;;
4. 계란을 조금씩 넣으며 잘 저어준다.
    - 빡세게 한쪽 방향으로 잘 저어주어야 한다. 힘이 든다...-_-;;;;
5. 1과 2를 넣어 반죽한 후 한 수저씩 사각펜에 놓는다.
    - 소량을 덜어 놓되 모양은 얼렁뚱땅 놓아야지. 반듯 이쁘게 놓으면 그것이 더 덜이쁘다.
6. 펜에 놓여진 쿠키위에 쵸코를 올려 데코를 하고, 예열된 오븐에서 굽는다. (오븐에서 180'C로 대략 15분 정도)
    - 대지 않도록 촉각을 곤두세우고 주의를 해야 한다. 난... 왼쪽 엄지를 살짝...^^;;;


쵸코칩 쿠키를 만들어 보았다.
(개인적으로 단것을 그리 좋아하지 않는터라 군대있을때도 쵸코칩 쿠키는 먹지 않았는데.. ^^;;;) 
처음 만들어보는 것이라 반죽하기 위해 적당량을 섞는 것도 어려웠지만 반죽한 것을 얼만큼 덜어 내어야할지도 가늠하지 못해 오븐에서 굽는 시간이 길어져 밑면이 타기도 했지만 그런 시행착오를 경험하고 나서부턴 좀 나아졌다.

요즘 멜라민이 어쩌네 저쩌네 하면서 말들이 많은데 뭐 이렇게 길지 않은 시간 만들어 온가족이 맛있게 먹는다면 안전하고 보람있고 즐겁지 않을까?
뭐 꼭 요즘과 같은 가을 날씨를 꼭 야외에서 만끽하기보단 집에서 고소한 쿠키향을 피워보는 것도 좋을 듯 싶다.

준비할 용량은 크게 중요하지 않을 듯 싶다. 재고가 생기지 않을 만큼에 먹을 량을 만들면 될테니까..
위에 기재한 내용대로 라면 음... 유치원에 가져갈 수 있을 정도는 되지 않을까? ㅋㅋ
아, 가족이 먹는 것이니 다른 것도 중요하지만 설탕은 좋은 것을 사용하는 것이 좋을 듯 싶다.

그리고 '마드레느'도 만들어 보았는데, 갠적으로 쿠키보다는 더 맛있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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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수장국,오이선,호박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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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수장국
소면,소고기,달걀,호박,석이버섯,실고추,소금,식용유,참기름, 고기양념장(간장,다진파,다진마늘)
-소고기(육수,편육으로 조리)는 핏물을 빼고, 덩어리째 편으로 썬 마늘과 토막낸 대파와 함께 무르게 삶아 건진다. -편육은 적당히 가늘게 채썰어 간장, 다진파/마늘로 양념하고, 육수는 기름을 걷어내고 간장으로 색을 내고 소금으로 간을 맞춘다.
-호박은 5cm길이로 토막낸뒤 돌려깍기하여 편육과 같은 길이로 채썰어 소금에 절였다가 물기를 제거한다.
-석이버섯은 물에 불린 뒤 돌돌 말아 곱게 채썰어 소금, 참기름을 약간 넣어 양념한다.
-계란은 황,백지단으로 부채 호박과 같은 길이로 채썰어 준다.
-팬에 기름을 두르고, 호박을 볶고, 석이 버섯을 참기름으로 살짝 볶아준다.
-실고추는 2cm 길이로 썬다.
-끊는 물에 국수를 삻아 찬물에 헹구어 사리를 지어 그릇에 담고 1.5배 분량의 뜨거운 장국을 부어 고명(호박,편육, 계란 지단)을 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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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이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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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이,표고버섯,소고기,달걀,진간장,마늘,소금,깨,참기름,후추,식용유, 촛물(식초,설탕,물,소금)
-오이: 반으로 길게 자르고, 4cm길이로 자른뒤 어슷하게 썰어 세번 칼집을 넣어 짙은 소금물에 절인다.
-파와 마늘은 다진다.
-표고버섯: 따뜻한 물에 불려 포 뜬후 0.2X3cm로 채썰어 양념장(간장,설탕,깨소금,다진파,다진마늘,후추,참기름)에 버무린다.
-소고기는 편을 떠 채 썰어 양념장에 버무린다.
-달걀은 황/백으로 나누어 소금간하여 지단을 만든다.
-오이는 거즈에 싸서 물기를 제거하고 기름을 두른 팬에 살짝 볶는다.
-양념한 표고와 소고기를 볶는다.
-지단을 2.5X3cm 길이로 채썬다.
-오이의 칼집 사이에 황/백지단, 소고기, 표고를 알맞게 끼워 그릇에 담는다.
-촛물을 만들어 식전에 살짝 끼얹어준다.
 (촛물: 식초1T, 설탕1T,물1T,소금약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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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박선
애호박,소고기,표고버섯,석이버섯,파,마늘,당근,달걀,실고추,잣,소금,참기름,겨자즙,후추가루,깨,설탕,식초
-가는 호박을 열십자로 칼집을 넣고, 굵은 호박은 반을 갈라 어슷하게 4cm 길이로 썰어 바닥으로부터 1cm 남기고 칼집을 세군데 넣은 다음 진한 소금물에 20분간 절인다.
-표고와 석이버섯은 따뜻한 설탕물에 불린다.
-파와 마늘은 다진다.
-당근:껍질 벗기고 0.2X3cm로 채썰어 끓는 물에 살짝 데쳐 물기를 뺀다.
-표고는 물기 제거하고 기둥을 떼어내어 포를 떠 0.2X3cm로 채썬다.
-소고기는 핏물을 빼고 포를 떠 채썬다.
-석이버섯은 비벼 씻어 돌돌 말아서 채썰어 소금, 참기름으로 무친다.
[고명]
1.잣은 고깔을 뗀다.
2.실고추는 1cm 길이로 썬다.
3. 달걀로 황/백 지단을 부처 0.1X2cm로 채썬다.
-소고기,표고,당근을 다진파,마늘,소금,깨,후추,참기름으로 양념하여 호박의 칼집 사이에 넣는다.
-냄비에 물1/2컵(100cc)을 붓고 간장으로 색을 내고 소금으로 간하여 물이 끓으면 호박을 넣어 5분간 찐다.
-호박선을 그릇에 담고 육수를 위에 뿌리고 황/백지단, 석이버섯, 잣, 실고추를 고명으로 얹는다.
-겨자장을 만들어 먹으면 좋다.
 (겨자장:겨자1T, 설탕1T, 식초1T, 소금 약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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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이소박이, 더덕구이, 제육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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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이소박이
오이(조선오이가는것, 소금. 소(부추,파,마늘,생강,고춧가루,물 또는 새우젖,소금)
-오이:소금비벼씻은후 6cm 길이로 3토막정도 자른다.
-과도로 토막낸 오이의 옆면을 십자형태로 캅집내며 소금물에 절인다. 이때 소금물에 절일땐 차가운물보다는 따뜻한 혹은 미지근한 물이 좋다.
-부추: 0.5cm간격으로 송송 썰음
-양념(소):고추가루 1큰술, 파,마늘,생강,소금간, 물약간 넣어 양념장을 만든다.
-오이의 물기를 짜고 칼집 사이에 양념(소)를 고루 채워 넣어 그릇에 담는다.
-소를 버무린 그릇에 물 2큰술, 소금 약간을 섞은 뒤 채에 국물을 거르고, 오이소박이 위에 끼얹는다.
*양념장을 만들때 물대신 새우젖이 들어가면 소금은 넣지 않는다.

집에서 가끔 오이소박이를 해먹지만 칼집을 내는 모양이 좀 달랐다.
 

.. 더덕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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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덕,유장(참기름,간장), 고추장양념(고추장,진간장,설탕,파,마늘,깨소금,참기름)
-더덕 껍질을 제거하고,소금물에 담궜다가 물기를 제거 한뒤 방망이등으로 두들겨 펴준다.
-더덕에 유장에 재운다.
 (유장처리. 참기름:간장=3:1. 가급적 간장은 적게 또는 생략해도 좋음)

-고추장, 설탕, 다진파, 다진마늘, 깨, 물 약간을 넣어 고추장 양념장을 만든다.
-석쇠가 달궈지면 양면에 기름(식용유)을 바르고, 중불에서 유장이 더덕에 흡수될 때까지 애벌구이한다.
-더덕에 양념장을 2~3회 정도 덧칠해가며 고루 익히며 구워준다.

* 고추장 양념으로 구울때 타기 쉽기 때문에 유장에 재워 애벌 구이 하는 것이 좋다.

매콤하고 아삭하며 곱씹을수록 땅콩과 같은 고소한 맛까지 느낄 수 있는 너무도 매력적인 음식. 더덕 값이 조금만 싸도 참~ 좋으련만...
그런데 이렇게 사랑스런 음식에도 단점이 있으니 애벌구이해야해서 석쇠나 고추장 양념이 가스렌지에 떨어져 뒷처리가 꽤나 힘이 든다는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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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육구이

돼지구이, 고추장양념(고추장,간장,파,마늘,생강,설탕,참기름,깨소금, 후추가루)
-파와 마늘, 생강을 다진다.
-돼지고기는 기름을 제거하고 직사각형모양으로 적당한 크로기 자르고, 칼집을 내어 오그라들지 않게 한다.
-고추장,설탕,파,마늘,생강,깨, 참기름, 약간의 물로 고추장 양념장을 만든다.
-돼지고기에 고추장 양념장을 골고루 무쳐 간이 베도록 한다.
-석쇠가 달구어지면 기름(식용유)을 바르고, 가장자리가 타지 않도록 돼지고기의 가장자리를 약간씩 겹쳐서 쇠쇠에 올려 주고 양념장을 2~3회 정도 덧칠해가며 고루 익히며 구워준다.

고추장 양념장엔 다진 파와 마늘을 약간만 넣어준다. 불고기 양념장 만들때 마냥 넣으면 애벌구이할때 많이 타서 좋지 않다.
또한 고기 손질시 너무 두껍게 자르지 않는 것도 좋다.
돼지고기이니까 반드시 익혀먹어야 한다는 것도 반드시 숙지해야 한다는 거!

오늘 점심으로 더덕구이와 오이소박이 먹어볼까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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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전, 매작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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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전

찹쌀가루, 대추, 쑥갓잎, 소금, 식용유, 시럽재료(설탕, 물)
-찹쌀 10큰술에 소금을 약간 넣은 뜨거운 물 1과1/2을 넣어 익반죽하여 치댄다. (반죽 상태를 고려하여 여유가루를 남겨둔다)
-쑥갓은 짧게 잎을 떼서 2개씩 세트로 준비하고 대추는 씨를 발라 돌려깎은 다음 둥그렇게 말아 썬다.
이때 썰린 대추의 모양이 장미처럼 보이도록 모양을 매만져 주면 좋다.
-접시에 식용유를 바르고 반죽으로 지름 5cm, 두께 4cm정도의 동글납작한 화전을 빚는다.
-팬에 기름을 넉넉하게.. 화전을 하나씩 올리며 한쪽면은 바로 뒤집는다.
-뒤집혀진 화전위에 쑥갓과 대추로 모양을 만든다.
-[시럽만들기]물 반컵에 설탕 반컵을 넣어 중불에 서서히 식용유 농도로 끓여 시럽을 만드는데, 젖지말아야 한다.
-접시 바닥에 살짝 시럽을 바르고 화전을 담는다. 그후 시럽을 끼얹으면 된다.

화전이라 해서 딱히 다른거 없이 명절 지나고나면 남은 떡들을 팬에 기름 붙고 데워(?) 먹었을때와 다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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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작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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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가루, 생강, 잣가루, 소금, 식용유, 시럽재료(설탕, 물)
-밀가루 4큰술에 물 1과 1/5큰술을 넣어 반죽한다. 이때 물에는 생강즙과 소금을 약간 넣어준다.
-반죽한건 비닐봉지에 담아둔다.
-[시럽만들기]물 반컵에 설탕 반컵을 넣어 중불에 서서히 끓여 6~70% 정도 될때까지 젖지말고 끓여 시럽을 만든다.
-잣은 고깔을 떼고 종이에 싸서 칼등으로 잘게 다진다.(잣의 기름을 제거)
 -반죽한 밀가루를 0.2cm두께로 밀어 가로 2cm, 5cm로 잘라 내천(川)자처럼 칼집을 넣어 맨가운데로 한쪽면을 넣어 뒤집는다.
-뜨거워진 기름(150도 정도)에 밀가루 조작을 넣었을때, 가라앉았다가 떠오르는 것이 확인되면 튀긴다.
-기름에서 황금색이 날 정도로 튀겨 시럽에 살짝 굴려 뭍혀 잣가루를 뿌린다.
 

기름에 튀길때, 가라앉았다가 올라올때 매적과의 양옆을 젖가락으로 잡아주면 모양이 보기 좋게 잡힌다.
그리 시간이 오래걸릴까 싶었는데, 생각보다 오래걸렸다.
하지만 생강 내음 살짝 풍기는 그 바삭함이 일품이다.. 냠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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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잡채, 북어보푸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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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잡채

당면,소고기,표고버섯,목이버섯,양파,오이,당근,도라지,달걀,숙주,간장,소금,설탕,깨소금,식용유
양념장(간장,설탕,파,마늘,참기름,깨소금,후추)
-끓는 물에 소금을 넣고
-계란은 황,백지단하여 6cm 길이로 채 썰어 고명으로 준비
-당면은 찬물에 불린 후 10cm 길이로 자른뒤 -> 끓는물에 삶은 뒤 찬물에 헹군다 -> '설탕,간장,참기름'으로 밑간을 한다 -> 볶는다.
-도라지: 소금에 비벼 씻고 적당한 크기로 자른다.
-오이: 돌려깍기후 채썰어 소금에 절인다.
-당근: 채썰어 (쌘불에)살짝 볶는다
-양파: 채썰어 (쌘불에)살짝 볶으며, 소금간 한다.
-숙주: 머리, 꼬리 떼어내고 뜨거운 물에 데친뒤 소금간한다.
-소고기: 결대로 채썰어 양념뒤 볶는다.
-표고버섯: 물에 불린 뒤 포를 떠서 채썬뒤 양념뒤 볶는다.
-목이버섯: 불리고 손으로 뜯어 양념 뒤 볶는다.

-야채는 0.3cmx0.6cm채
-깨끗한 야채순으로 팬사용
-볶은 당면과 젠체 부재료 섞으면서 간장/소금/설탕/참기름/깨로 조정 - 황백지단

그간 먹었던 잡채와는 달리 이번 만들땐 도라지가 들어갔다는 점에서 이채로웠다.
'잡채'를 만들어 봄으로서 나름 손님들을 대접할 수 있을 것 같은 이름 모를 용기가 새록새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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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그러하듯 수북히 쌓여있던 잡채는 마파람에 개눈 감추듯 빈그릇만 덩그라니....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잡채'는 남자들도 좋아하지만 여자들이 참으로 좋아하는 것 같다. 왜 그럴까? -_-a



.. 북어보푸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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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어포,소금,간장,고추가루,설탕,참기름,깨소금
-황태포의 지느러미와 꼬리, 머리부분을 제거하고 강판에 곱게 간다.
 * 강판에 갈때 손이 다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며, 포의 가시에 찔리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양념장의 색에 맞춰 삼색으로 구분하여 비벼 무친다
 *무치는 것은 손으로 진흙을 비벼 만지듯 하면 된다.
-[흰색] 소금,설탕,참기름,깨
-[간장색] 간장,설탕,참기름,깨
 *자칫 흰색과 구분이 잘 가지 않을 수 있으니 한꺼번에 간장을 넣지 말고 조금씩 넣어가며 색을 내도록 한다.
-[붉은색] 고운고추가루,소금,설탕,참기름,깨
 *고추가루를 조금씩 첨가하여 색을 내도록 한다.
 *고운고추가루가 없을땐 채를 통해 고운 가루를 얻어낸다.

강판에 갈때, 조심하는 것과 삼색으로 나눠 색을 내야 하는 과정에서 무치는 것을 제외하면 그리 시간도 재료도 다른것에 비해 소모되지 않는다.
맛? 음.. 글쎄.. 북어보푸라기에 간장 또는 고추가루가 곁들여진 맛이라고나 할까? ^^;;;
이번 조리를 통해 옛날 화교였던 친구가 도시락 반찬으로 이와 유사한 것을 아니 같은 것을 싸왔던게 기억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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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돼지갈비찜, 도라지생채

.. 돼지갈비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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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갈비,붉은고추,양파,당근,감자,식용유,양념장(간장,설탕,파,마늘,생강,깨소금,참기름,후추)
-돼지갈비의 기름기와 힘줄을 제거 ->살코기부분에 칼집을 낸뒤 -> 찬물에 담가 핏물 제거하고 ->끊는 물에 데치고 -> 기름을 뺀다.
-감자, 당근, 양파는 큼직하게 자르고, 감자와 당근은 밤톨 크기로 모서리를 다듬어 준다.
 (감자는 물에 담궈둔다.)
-홍(건)고추는 어슷썰기하여 씨를 제거하여 둔다.
-파,마늘,생강은 곱게 다져서 간장 2T, 설탕1T, 깨소금, 후추, 참기름과 섞어 양념장을 만든다.
 (이때, 생강은 양념장에 함께 넣어도 되고, 다진 생강에 물을 약간 넣어 만든 생강즙을 고기에 넣어주어도 된다)

[조림]
-식용유를 1/2T 정도 넣고 홍(건)고추를 살짝 볶은 뒤 꺼낸다.(태우지 않도록 주의)
-갈비를 노릇노릇할때까지 볶는다.
-냄비를 반으로 나눠 반은 갈비를 나머지 반은 감자, 당근, 양념장1/2, 물을 적당량 부어 뚜껑 덮고 끓인다.
  이때 고기와 야채를 나눈 이유는 음식이 고루 익도록 저어줄때 야채가 으깨지지 않기 위해서이다.
-뚜껑을 열어 넣고, 양념장 1/2를 부어 갈비가 윤기나도록 익혀 그릇에 담으면 된다.
  * 돼지고기의 잡내를 없애기 위해 생강을 채 썰어 넣어줘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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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돼지고기를 즐기는 편이 아니지만 이날의 돼지갈비는 새콤 달콤한 도라지생채와의 조합이 적절했다고나 할까! 맛있게 먹었다.
조리하는 과정에서 닭도리탕(닭볶음탕)같은 류도 크게 다르지 않을 거 같아 한번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해 보았고, 갈비찜하니 꽤나 거창하고 그럴 것 같지만 약간의 부지런을 떨어 3~40분후에 먹을 수 있으니 요즘같은 때 외식말고 집에서 해 먹으면 좋을 듯.. 도라지 생채와 함께라면 더욱 좋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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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라지생채

도라지,소금,파,마늘,고추장,고춧가루,설탕,식초,깨소금
-도라지를 03x0.3x6cm정도의 크기로 잘라 소금에 비빈후 씻어서 헹궈 물기를 제거
-양념장을 만듬 (고추장1/2T, 고추가루 약간, 설탕 1t, 식초1t, 다진 파,다진 마늘, 깨)
  *더덕생채때완 다르게 고추장이 고추가루보다 많이 들어간다
-식전에 빨간정도로 무쳐 부풀려 담음

짱 간단하다.
양념장은 식초와 설탕의 맛이 나타나도록 새콤 달콤하게 만들어야 한다고 어머니들께서 조언해 주셨다. 이날 내가 새콤한 맛이 좀 덜나게 해서 그러셨는듯..^^;;

도라지가 항간엔 남자의 힘(?)을 앗아간다는 속설이 있어 다소 꺼리는 음식중 하나였는데, 이번을 계기로 기피현상은 줄어들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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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빔밥, 알찜(계란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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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빔밥

밥,애호박,도라지,고사리,청포묵,소고기,달걀,다시마,약고추장(소금,설탕,참기름,식용유)
간장양념장(간장,설탕,파,,마늘,깨소금,후추,참기름)

-쌀을 불린후 밥을 지음
-묵은 적당한 사이즈(0.5x0.5x5cm)로 잘라 소금, 참기름 간을 한다.
-호박은 돌려깍기하여 5cm 크기로 자르고, 소금절여 행군 뒤 볶는다.
-도라지는 5cm 크기로 저민뒤 소금에 비벼 씻은 후 볶는다.
-고사리는 5cm 크기로 자르고 양념(고기양념장)후 볶는다
-소고기의 1/2은 채썰어 양념뒤 볶아주고, 1/2은 다진뒤 약고추장으로 사용한다.
  *약고추장은 다진파, 마늘을 다진 소고기와 버무린후 볶다가 고추장, 설탕, 통깨, 참기름을 넣고 고기가 부드러워질 정도로 볶는다.
-다시마는 기름에 튀긴뒤 적당한 크기로 부숴준다.
-계란은 황,백 지단채를 만들어준다.

후라이팬 사용은 다시마-지단-도라지.호박-소고기-고사리 순으로 하면 좋다.
-이렇게 조리된 재료들은 밥에 색별로 돌려 담으면 된다.

말이 쉽고.. 먹는 것은 쉬어도 담겨지는 양이 많은 비빔밥은 손이 많이갔다.
튀긴 다시마를 비빔밥에 넣어 먹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는데, 그 맛이 색달랐다. 그래서 엄마에게 말했더니 '다 똑같지 뭐가 달라~'라고 하시네..-_ㅜ 한숱가락 드시면 분명 다른 맛을 아실텐데.. 흑흑


.. 알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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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걀,새우젖,물,실고추,실파,석이버석,소금,참기름
-계란1개(50cc) + 물100cc
-계란과 물을 잘 섞은 후 채에 내리고, 새우젖 국물을 적당히 넣고 소금간한 뒤 거품은 제거한다.
-냄비에 물은 내용물이 담겨진 찜그릇이 1/2 정도 부어준다.
  이때 행주와 같은 천을 한겹 깔아줘도 되지만 그만큼 조리 시간이 길어진다.
-랩을 씌워 중불에 10분정도 데운다.
-고명으로 실고추, 실파, 석이버섯을 잘게 잘라 사용한다.

약한 불로 조리한 탓에 시간이 길어진 알찜은 속이 연두부처럼 부드러웠다. 안엔 거품도 없이 말이다.
식당이나 술집에서 주는 계란찜과는 비교할 수 없는 부드러움이 있었다! -무엇보다 내가 거의 다 했다는거! ^^-
이제와 이야기지만.. 난, 알찜 배운다고 해서 알탕에 들어가는 알인줄 알았는데, 계란찜이었다. -_-;; 그냥 계란찜이라고 하시지...
매콤하게 비빈 비빔밥과 함께 부드러운 알찜을 먹으니 참 좋았다.

학창시절 자취하던 한 친구는 비닐에 계란풀어 소금으로 간 후 밥할때 전기밥솥에 넣어 계란찜해 먹었던 것이 기억났다.. 그 녀석은 지금쯤 부인이 전자렌지로 해주는 계란찜을 먹겠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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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리가 끝나고 선생님께 검사를 받고 나면 보시는바와 같이 분주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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