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형제






지난 금요일저녁 서울극장에서 의형제를 시사회로 관람했다. 


남파공작원(강동우)과 국정원 요원(송강호)을 축으로 
한 사건을 계기로 한명은 배신자로 다른 한명은 파면되어 흥신소를 꾸려가다 만나게 되고
상대를 알지만 자신의 목적을 위해 함께 한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이 영화는 90년대 투캅스를 연상케한다.
당대 최고의 충무로 배우와 이끌어갈 배우가 조우했다는 것을 배제하고서라도 서로 상반대는 캐릭터를 고수하며
차츰 서로를 인정하는것이나 극을 마무리하는 스토리가 닮았다.
물론 '투캅스'와 엄연히 다른 드라마적인 요소에 액션을 가미했지만 베어있는 위트는 상당히 인상적이다.

'투캅스'는 권용운이란 배우를 관객의 뇌리에 각인시켰다면 '의형제'는 베트남 사장(고창석)을 배출했다 할 수 있으리라. 이미 장훈감독과 인연을 맺어 '영화는 영화다'를 비롯 '인사동 스캔들' 등에서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이번 영화에선 '죽는다 쉐꺄' 란 명대사를 관객들에게 선사하며 자신을 다시한번 각인시켜주었다.


그러나 스토리전개상 억지스런 부분이 있어 옥에 티라 할 수 있겠지만 
극장을 나서는 여성관객들의 두 눈에 씌어진 강동원에 대한 로망으로 그것은 큰 흠이 되지는 않을 듯 싶다.

암튼 재밌는 영화이나 '추격자'를 넘을 순 없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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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treetop.tistory.com BlogIcon sylvan 2010.02.03 23:23 신고 address / modify or delete / reply

    전우치로 다시 한 번 여심을 흔드는 강동원.....
    의형제, 강동원 구경하러 갈 것인가 고민을 좀 ㅋ
    그래도 강동원의 최고봉은 아직도 늑대의 유혹 하트 뿅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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