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사 前과 後

++ 이사 전 PM 3:23
곧 박스에 테잎 붙이는 소리가 온 사무실을 울릴터...
이들과 헤어짐이 왜이리 아쉬운건가...







++ 이사 후... am 11:54
이 공허함이란...
애써 싼 박스를 뜯고, 쓰레기통은 하나 가득 넘쳐나고..
맘에 들지 않았던 자리가 그립고, 함께 웃었던 사람들이 생각난다.
에휴....
심난한 판에 공사가 덜 되었는지 뚝딱 거리는 소리가 여전하다..-..ㅜ
이사하고 새로운 사람들과 술먹고 밥먹고 애써 웃음 짓고...또 술먹고...
이젠 새로움이 좋지만은 않은가 보다..
한동안 집에 일찍 들어가긴 그른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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