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년의 절반


일년이란 시간중 반을 살았다.
동시에 난, 주어진 삶중에서 반을 살았는지 모른다는 생각도 해 보게 된다.
편한말로 상반기를 결산해 보자..
지난 반년동안 적쟎이 생각하고 결심까지 했지만 그에 반한 행동들은 변변치 못했다. 오히려 저마다 작은 고민의 방을 만들어 날 괴롭히고 있다.










위의 화면은 "The magic of giving" 이란 제목의 페루 암 재단 광고다.
절반이란 시간을 소모한 지금. 이 광고는 내게 의미하는바가 적지 않다.

혹자는 어떤 일에 대해 의욕이 생기지 않을때 과감하게 도전하라 한다.자칫 권유의 오류에 빠지지 않을까 생각이 들지만 무모하지 않은(?) 도전은 내게 절대적으로 필요한 것이 아닌가 싶다.

서 있는 이 곳.. 가려는 곳.. 가야 할 곳.. 어느 곳 하나 또렷치 못한체.. 그저 휠쓸려 다니다 가지 말아야 할 곳에 정착하지는 않을까 두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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