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혼자일 때 혹은 혼자였을 때....

최영미 시인은 '서른 잔치는 끝났다'를 통해 혼자라는 건 굶주린 사내들과 눈을 마주치지 않고 식사를 끝내는 것 만큼 힘든 노동이라고 했다.
과거 혹은 현재..


당신이 혼자일때 어떤 상황, 어떤 행동까지 해 보았나요?


1. 심야 영화를 본 적이 있다.
2. 도서관에서 공부하다 배가 고팠지만 우유정도로 때운적이 있다.
3. 홍대근처 인디밴드 콘서트를 본 적이 있다.
4. 보고 싶은 전시회가 있었지만 가지 않은 적이 있다.
5. 여행을 간 적이 있다.
6. 동물원, 놀이공원엘 간 적이 있다.
7. 집에 아무도 없을때, 이것 저것 만들어 먹은 적이 있다 혹은 하루 종일 굶은 적이 있다.
8. 왕창 쇼핑해 본 적이 있다.
9. 채팅을 통해 만난 사람과 시시콜콜한 이야기까지 한 적이 있다.
10. 취미생활을 가져보려 무진장 애쓴적이 있거나 몰두한 적이 있다.
11. 남들 하기 싫어하는 야근에 주말근무가 오히려 속 편하다.
12. 포장마차나 바에서 술 마셔본 적이 있다.
13. 숙박시설(호텔, 모텔, 여관, 민박)에서 자 본 적이 있다.
14. 처음 보는 버스를 타고 종점에 내린 적이 있다.
15. 무척 많이 걸어 본 적이 있다. (여의도에서 일산까지..)
16. 이쁜 물건을 보고 선물할 사람이 없어 그냥 지나간 적이 한두번이 아니다.
17. 감기 걸려 누워 있는데, 그날따라 스팸 문자도 오지 않는 핸드폰!
18. 정말 보고 싶은 것(영화, 콘서트등)이 있어 혼자 보기는 좀 그래서 주변 사람 아무나 불렀다가 후회한 적이 있다.
19. 핸드폰 첫번째 저장 번호가 집전화, 회사 번호 또는 비어있었다.
20. 찜질방에 간 적이 있다.
21. 큰맘 먹고 떠난 여행지에서 커플 사진 찍어 준 적이 있다.
22. 애인있고, 결혼한 사람들이 오히려 편하다.
23. 이성을 만나기 위해 주변사람들을 귀챦게 하거나 동호회, 교회등을 다닌적이 있다.
24.
.....

지루하고 다소 추접해 보일 이런 글을 난 왜 쓰고 난리인지 원... 내일은 더 춥다는데 ...주책이다 주책이야...-..-)a
그.러.나 계속 이어서 써 봐야지 언제까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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