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4 hours


5월 6일 토요일 20:00 ~
마시멜로 이야기
후루룩~ 독파

23:45 ~
베스트극장 '후'
사람과 사람은 보이지 않는 끈으로 연결되어 있다.
그래서 더이상 만나지 않아도 더이상 보지 못해도 헤어져도 문득문득 연결된 끈에 의해서 서로를 기억해낸다.
그러나 그 끈도 시간이 지날수록 희미해져서 언젠간 잊을 수 있을거라고 잊혀질 거라고 믿는다.

엔딩씬에 나왔던 나레이션이다. 예전 드라마시티인가? '연애'라는 걸 우연히 보고 괜챦은 느낌을 받았는데, 이번에도 박지숙작가와 이선균씨가 만나 만들어낸 멋진 작품이라 할 수 있겠다.
시청자 게시판에 '미션임파서블3 보다 낫다'는 말이 어느정도 수긍이 갈만큼말이다.
<드라마를 즐기시는 분이라면 추천합니다>

5월 7일 일요일 03:00 ~
베스트극장 시청이후 감흥을 뒤로한체 '애로우 잉글리쉬'를 읽다 잠듬.

05:55 ~
기상.
평일 기상시간보다 무려 3시간 일찍 일어남. 난 왜 휴일엔 아침형 인간이 되는 걸까?
더군다나 날이 너무 환해서 한 8시쯤 된 줄 알았다. 뜬 머리 그대로 옷 대충입고 목욕하러 감. (덕분에 하루종일 피부가 맨들맨들~)

08:20 ~
영화 '미션임파서블3' 조조 관람.
단돈 2,000원으로 2,000천억원을 투자한 영화를 보다니... 참 재미난 세상이다.

10:50 ~
주말예배를 드리다.
화창한 날씨속에 성찬예배를 드렸다.

13:00 ~
AA에서 하늘색 반팔T 사뿐히 하나 샀다.

13:40 ~
파마를 하다.
처음도 아닌데 매번 장정구의 모습이 나오지 않을까 노심초사하는 모습이란...^^;

15:10 ~
허기진 배를 채우다.
교회에서 간단히 먹은 국수가 전부였던지라 배가 고팠다.
곧 저녁이란 생각에 간단히-반건조한치,쥐포,나쵸,사이다,사과,찐계란,치킨,호두마루- 허기를 모면..^ㅜ^);

18:00 ~
거실에서의 휴식..
-화분에 물을 주다.
(쟈스민이 꽃을 피웠다. 향이 너무 좋다)
-오랜만에 프로야구를 보다.
(엘지가 두산을 이겼을까? 정규방송관계로 9회부터 보지 못함)
-바다는 VIP로 1등을 할것 같다.
(무대에 선 그녀의 멋진 모습.. 이번이 두번째인데..녹화하는걸 또 깜빡했다..ㅜ_ㅜ)
-조카와 신경전을 펼치다.
(난 소파에서 내려오기 싫고, 조카는 소파에서 자동차를 가지고 놀고 싶어하고.. 조카가 인터넷을 하는통에 실랑이는 사라졌다. ^^; )
< 화창한 오늘 날씨는 쟈스민의 하얀 꽃님도 파랗게 물들였다. >


19:20 ~
저녁식사.
볼일 보고 돌아오신 부모님께서 도착하시자 내일 '어버이 날'을 맞아 형수님께서 오후부터 준비하신 음식들을 맛볼 수 있었다. "형수님,수고 많으셨어요. 음식도 너무 맛있었답니다.."

19:50 ~
조카들과 놀다.
숨바꼭질, 씨름, 장풍놀이등 아이들과 놀아주는 건 역시 쉬운일이 아니야...

공식적인 연휴의 마지막 날.
가계부를 통해 금전의 사용처를 세세히 알 수 있듯 그런 취지로 가벼운 마음으로 해 보았는데, 짧았지만 나름 유익했던 시간이었다. 이번을 계기로 시간을 헛되이 사용하지 않으려는 노력을 조금은 했으니 말이다.

바톤을 넘기고 싶은 충동이 생기는군요....
Wani님, 파파님, 슝님.. 어떠세요? ^^ 그외 다른분들 많은데.. 관심이 있으신 분들도 한번쯤 해 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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