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월의 길상사
얼마만의 발길이었는지..
박정희대통령시대에는 고급요정으로 그 명성을 떨쳤던 곳이 지금은 고급주택가들 사이에 사찰로서 자리잡은 '길상사'
지난 기억을 되짚으며 찾아간 그 곳은 전과 다르지 않게 키 큰 나무에 등을 달아놓아 한 여름의 크리스마스트리를 연상시켰는데, 살아있는 이들을 위한 형형색색의 등과 세상 떠난 이들을 기원하는 하얀 등이 선선하게 불어오는 바람에 흔들리면서 은은히 퍼지는 향내로 맘이 평온해 짐을 느꼈다.
그 날 밤을 만끽하기 위해선 다시 1년을 기다려야 한다.
박정희대통령시대에는 고급요정으로 그 명성을 떨쳤던 곳이 지금은 고급주택가들 사이에 사찰로서 자리잡은 '길상사'
지난 기억을 되짚으며 찾아간 그 곳은 전과 다르지 않게 키 큰 나무에 등을 달아놓아 한 여름의 크리스마스트리를 연상시켰는데, 살아있는 이들을 위한 형형색색의 등과 세상 떠난 이들을 기원하는 하얀 등이 선선하게 불어오는 바람에 흔들리면서 은은히 퍼지는 향내로 맘이 평온해 짐을 느꼈다.
Tag // 길상사
Comment List
밤에 보는 연등이 정말 예쁘네요..
잘 지내시죠?
주변의 걱정으로 살이 포동포동 쪄가고 있답니다..^^
이번달까지는 연등을 달아 놓을 것으로 생각되는데, 시간되시면 나들이삼아 다녀오세요. 선선한 밤바람에 싣려오는 풍경소리와 향내는 심신을 달랠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된답니다.
기회가 자주 없으니 더 좋아 보이는 것일 수도 있죠. ^^
맞는 말씀이세요.
그렇기에 그 흡족함이 크지 않나 생각됩니다.^^
아..정말 이쁘네요....사진속에서도 선선한 바람이 느껴져요..
서둘러 찾아온 이 더위때문인지 그 바람이 더욱 그립네여..
와..저알 예쁘네요.
1년을 기다린 뒤에 다시 보면 정말 반가울 듯하네요 ^^
이번엔 몇년만에 찾았던 것이라 반가웠죠. 내년에도 올해처럼 반갑겠죠.? ^^
연등에 사람들의 염원이 들어있었겠네요~ ^^
밤에 보는 등이라 ~ 사진찍기에 좋을거 같아요 ^^
그날도 사진 찍는 이들이 많았답니다.
잘 기억해 두셨다가 내년에 사진기들고 다녀오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