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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이란 매개체를 통해 먹고 살지만 여태 화상채팅 한번 해 보지 않은 나... 팀을 옮기면서 적쟎은 변화들이 속속 드러나고 있는 가운데 화상 회의란 걸 했다.
처음이란 언제나 설레임이라는 것을 동반하기 마련!
낯익은 얼굴들을 네모난 모니터를 통해 대하려니 예전 icq를 통해 독일 10대 소녀와 이야기했던 설레임? 떨림? 그런것들을 느끼게 되었다.
하지만....
그런 추억을 주어진 시간과 공간이 허락해 주지 않았다.
섬마을에서 날라오는 3%의 사소한 질문들부터 정책과 비젼에 대한 것들.. 왜 그렇게 궁금한게 많냐고?
지도 펴놓고 어디로 가야 하냐고 물어보면 어떡해? 나역시 초행이란 말이야..!!
아... 붓쟁이 인생 어쩌다 리서쳐들과 하나로 묶여 인생 자꾸 빡세지는구나..
"저기요.. 저 열외 시켜주시면 안되나요?" -..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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