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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 미이라3 '황제의 무덤' 2 2008.08.06
  2. .. 강철중 4 2008.07.05

.. 미이라3 '황제의 무덤'

마치 '나니아 연대기' 1편을 보았을때의 그 느낌과 유사하다고 해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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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치는 물론 전작들에 비해 여러모로 무게감이 떨어진다.
즉, 1,2편에선 유물을 찾아 떠나면서 벌어지는 전개방식이라면 3편은 악당 '진시황제'의 영생에 대한 욕망에 맞서 오코넬과 그의 아들 그리고 진시황제의 부활을 저지하는 모녀와의 결투에 초점이 맞춰졌다고 볼 수 있는데, 진시황제에 대한 스토리나 중국의 무협 액션과 같은 답습은 적어도 우리에게 지루함을 주기에 충분하다.

바뀐 여주인공의 낯설음만큼이나 늙지 않은 오코넬에 그의 장성한 아들에 등장.. 차라리 제자라고 했으면 그나마 나을뻔 했을텐데.....  -_-;;;
중국 고대 갑골문자로 된 주문판을 영어로 샬라 샬라 할때부터 알아봤는데, 영어로 억울한 영혼들을 깨우는가 싶더니 같은편임을 설명하는 오코넬의 영어를 못 알아듣는 억울한 영혼들. 이 무슨...
드라마적인 요소나 액션의 재미도 상충되는 듯 하고, 진시황제에 이연걸도 잘 어올리지 않는 듯하며, 히말라야에 극락원이 있는 설정이나 설인의 등장까지... 캐릭터 영화인가 싶다. 왜 '강시' 까지 등장시키지 않고!!

쿵푸팬더나 미이라3 ... 헐리웃 자본이 중국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이러다 트랜스포머에 등장하는 로봇의 원산지가 외계가 아닌 중국이었다는 '황당한' 일이 벌어지는 건 아닐런지 원...

다음은 페루라는데, 이러다 세계를 다 돌아다니는거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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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p.. '미이라3'에서 강시는 나오지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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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철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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깡패는 멋졌고, 양아치는 외제차를 끌며, 나쁜놈들 잡는 훌륭한 형사는 구질구질한 민생고에 허덕였다.
불쌍한 강철중...
학교에서 배운대로라면.. 나쁜짓하면 콩밥 먹어야 하고, 착한 일하면 행복하게 살아야 정답이거늘....
이런 공식에 반하는 이들을 '공공의 적'이라고 해야 하는 것인지...

'공공의 적'을 처단하는 우리의 히어로는 타협하지 아니하는 소위 'YES'와 'NO'를 말할 줄 아는 똘아이였지만 멋졌지만 집으로 돌아가면 '히어로'는 커녕 금전에 목말라하는 서민이었다.
불쌍한 강철중..

재밌다하여 나역시 본 것이지만 '쿵푸팬더'의 영향탓인지 '한반도'에서처럼 우리가 직면하고 있는 문제를 그대로 보여줘 영화 몰입에 실패한것인지.. 적어도 개인적으론 그냥 그랬다.
이젠 무분별하게 내뱉는 욕짓거리도 귀에 거슬린다.. '친구'를 볼때까지만 해도 괜챦았는데..-_-;; 늙은게야..-_ㅜ

메가폰을 잡은 감독이나 글을 쓴 작가도 '강철중'이란 캐릭터가 맘에 들었고, 그를 가장 잘 표현할 수 있어 자신있게 영화를 내 놓을 수 있었다고 했다.
관객의 한사람으로서 나는 그런 강철중보다 이원술이 눈에 들어왔다. 보다 정확히 말하면 '정재영'이다.
'타짜'에서 보여준 소름끼칠 정도의 카리스마로 대종상 조연상을! '추격자'로 대종상 주연상까지..
'김윤석'이란 배우는 대단하다!  충무로의 히든이라 할 수 있겠지만 '남우전성시대 계보'를 잇는 배우로 단연코 '정재영'을 꼽고 싶다.
과거 '장진'사단의 멤버로 개성 강한 캐릭터를 보여주던 그가 '실미도' '아는 여자' '나의 결혼원정기'등에서 두각을 드러내기 시작했으며, 강철중에 이어 올 하반기에 '신기전'을 선보일 그.
당분간 그의 전성시대가 될 것이며, 멀지않아 그역시 '밥상(?)' 이야기를 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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