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ook] 소셜리더십



저자는 서문에서 소셜에 대해 '영국의 컴퓨터 과학자 팀 버너스 리 가 1989년 월드 와이드웹을 세상에 발표하고 사회 패러다임은 놀라울 정도로 변화했다. 끊임없는 발전으로 온라인이 세상을 지배할 것 같았으나 변화가 일어났다. 온라인에 머물지 않고 가상공간에 리얼리티를 가미. 현실화된 가상공간을 만들어냈는데, 이것이 바로 소셜미디어로 사람이 중심이 되는 진정한 민주화를 실현하는 혁명군으로 모든 웹세상을 뒤흔들고 있다. 이 소셜미디어의 등장은 소셜공간이라는 신설영역을 만들어냈는데, 이 또한 전혀 새로운 세상으로 블루오션이라 칭하며, 온/오프라인의 중첩지대'라 말하고 있다. 증시에서 빨간불마냥 '혁명군' '블루오션' 같은 단어가 눈에 들어오면서 책장을 넘기게 되었다. 

소셜리더십의 개념은  뭘까? 소셜미디어 시대의 디지털 환경을 이해하고, 온/오프라인의 융합을 통한 개인 및 조직성과를 극대화하는 사람중심의 참여, 공유, 개방, 집단지성을 지향하는 소통의 리더십이라고 한다. 즉, 조직의 공동목표를 달성하기 위하여 영향력을 행사하고 조직원을 설득하여 변화시키는 과정에서 소셜이란 사회트랜드를 접목하여 기존의 성과를 배가하는 변혁적인 뉴리더십의 유형이라고 말하고 있다. 쉽게 얘기해서 사이좋게라는 말이겠지! 더불어서 "리더십은 배워서 익히지 않으면 안된다" 라는 피터 드러커의 말을 인용하며 개인과 조직의 존재감과 생존력을 높이기 위해 소셜리더로서의 마인드를 무장하고 익혀야 한다고 했다. 그말에 십분 공감이다. 무리를 리드하기위해선 남보다 하나라도 나아야하지 않겠는가말이다!! 

우리는 참으로 빠르게 변화하는 세상에 살고 있다. 하루가 멀다하고 새로운 제품이 생산되고, 지식 습득을 게을리하면 금새 퇴보하게 마련이다. 이런 세상의 변화를 바로 IT산업이 주도하고 있고, 소셜미디어가 그 중심에 있기에 현명한 리더는 사회트렌드를 빨리 감지하고, 그 변화의 중심에 무엇이 있는가를 직시해야 한다고 한다. 리더라면 개인의 인맥구축을 넘어 마케팅 분야로 확대되는 소셜네트워크를 어떻게 도입하여 적용하고 확산시켜야 할지를 전략적으로 접근하여 방안을 수립해야 한다고 한다.

이런 소셜미디어를 이끌어갈 리더에게 필요한 리더십엔 어떤 특징이 있을까? 첫째, 참여, 공유, 개방을 지향한다. 둘째, 소통을 중시한다. 셋째, 사람중심의 리더십이다. 넷째, 집단지성의 리더십이다.
이런 소셜리더십은 왜 필요할까? 그 필요성에 대해서는 이렇게 말하고 있다. 첫째, 참여와 공유, 개방의 특성을 반영하는 사회 트랜드의 리더십. 둘째, 온라인과 오프라인 사이에서 균형을 맞출 수 있는 최적의 리더십. 셋째, 개인과 조직의 네트워크력과 마케팅력을 동시에 향상시킬 수 있는 토탈 마케팅 리더십이기 때문이다.
함께 소셜리더가 해야 할 과제로 소셜적 관점에서 비젼과 목표를 점검하고 조직을 개편하며, 경영기법까지도 분석해야 한다고 한다. 특징, 필요성, 과제.. 나열된 이것들이 통상적으로 들리기 시작했다.

소셜은 분명 '블루오션'이다! 누구에게나 기회가 있는데, 성공을 위한 소셜미디어의 전략적 도입은 없을까?
저자는 아래와 같은 로드맵을 제시했다.



이 책을 통해 궁금했던 사실도 알게 되었다! 트위터는 왜 140자로 정했을까?
트위터를 입문한지 얼마되지 않았을때, 그 140자가 주는 압박감이 없지 않았다면 거짓이기에 궁금증은 증폭이 되었는데, 알고보니 별거아니다. 트위터 설립자인 에반윌리엄스, 잭 도시, 비즈 스톤등은 휴대전화의 단문메시지가 140자 내외라는 점에 주목하고 그렇게 결정했다고 한다. 140자라는 글자수는 제한이 있지만 그것으로 표현 못할 것이 없기에 치장된 지식과 언어의 낭비를 줄이고 진솔하게 소중한 이야기를 담아내는데, 부족함이 없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지 않을까 생각된다.

<제 1회 140자 트윗상 대상작품 - 세상을 바꾸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정작 바뀐것은 내 자신이었습니다/ 가정의 안락함에 스스로를 가두었떤 나에게/ 어느 날 짹짹 지저귐이 손짓했습니다/ 난 글이라는 날개를 달고 다시 세상을 향해 날개짓을 시작합니다/ 꿈을 현실로 만들고자 @70sunbee>

또한 책에선 페이스북의 마크 주커버그, 티몬의 신현성, 오바마 정부의 소셜미디어 활용등에 대한 이야기꺼리도 에피타이저마냥 곳곳에 녹아있어 읽는 재미를 더한다.
그중 페이스북을 창업한 마크 주커버그는 거액의 돈에도 흔들리지 않고 자신의 회사를 지키며 이렇게 말했다고 한다. " 이건 가격이 문제가 아니다. 이건 내아이이고, 지켜보고, 보살피고, 성장시키고 싶다". 커뮤니케이션이 쉽고 빨라질수록 사회가 더 발전하고 비극적인 일들도 막을 수 있다고 생각한 그는 "많은 사람이 내가 마치 매출이나 수익에 무관심한 것처럼 오해하는데, 나의 목표는 회사를 만드는 것 이상이다. 여기서 말하는 것은 세상의 변화를 의미한다. 지금 내가 하는 일이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는 일인지가 나와 페이스북의 존재 이유이다"라고 말이다.




책은 소셜리더를 위한 나름의 가이드라인을 이야기하고 있는데, 이 책을 접할 대부분의 사람들은 소셜에 대한 궁금증이 시발점이 될 것이다. 그런점에서 나역시도 마지막 책장을 넘기며 맞는 소감으로는 소셜은 신뢰를 기반으로 한 소통의 장이라는거!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을 보다 투명하게 바라보고 보다 넓은 커뮤니티를 형성할 수 있다는 점에서 좋은 벗을 둔 것과 진배없지 않을까 생각된다. 진정한 소셜리더가 되기 위해 '소셜마당발' 정신으로 새롭게 변모해가는 세상을 잘 헤쳐나가야 할 것이다.
(소)심한 생각을 버리고,(셜)록 홈스의 열정과 (마)음의 문을 활짝 열고 (당)차고 활기차게 (발)품보다 손품을 팔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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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ook] 공지영의 산문집 <네가 어떤 삶을 살든 나는 너를 응원할 것이다>


더 많이 사랑할까봐 두려워하지 말아라.
믿으려면 진심으로, 그러나 천천히 믿어라.
다만, 그를 사랑하는 일이, 너를 사랑하는 일이 되어야 하고,
너의 성장의 방향과 일치해야 하고,
너의 일의 윤활유가 되어야 한다.
만일 그를 사랑하는 일이 너를 사랑하는 일을 방해하고
너의 성장을 해치고 너의 일을 막는다면
그건 사랑을 하는 것이 아니라,
네가 그의 노예로 들어가고 싶다는 선언을 하는 것이니까 말이야.

공지영의 산문집 <네가 어떤 삶을 살든 나는 너를 응원할 것이다> 중에서



짝사랑은 하지 말라는 건가요?
인생에 있어 실패한 사랑의 후폭풍에 허덕이는 것 역시 값진 경험이라 할 수 있거늘
어떻게 살든 응원한다더니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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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ook] 나는 세계일주를 통해 경제를 배웠다.




북곰서평단에 채택되었다는 메일을 받고 얼마 지나지 않아 책을 받아볼 수 있었다.
택배기사로부터 막 책을 받아든 내게 무슨 책이냐며 궁금해 하는 아이에게 말했다. 
"세계를 여행하며, 돈을 번 사람이야기야. 재밌겠지?
여러 나라를 여행하는 것도 즐거운데, 돈까지 벌었다니 참 좋았겠다. 그치?"
나의 부러움 섞인 책소개에 아이는
"돌아다니면서 돈을 벌어? 집이 없어? 불쌍하다"
책을 받아들기까지 온전한 부러움의 편협한 시각은 아이의 한마디에 전이되었다.


이 책은 고액의 연봉자가 인간미 없는 생활에 회의를 느끼고 - 다분히 통속적이라 할 수 있지만..- 아프리카 수단을 시작으로 6개월동안 15개국에서 물건을 사고 판 내용을 그린 것으로 책상에 앉아 깔끔한 수트를 입고 책을 통해 경제를 배웠던 이가 땀냄새 베어있는 시장통에서 산전수전 다 겪은 상인들과의 이야기가 궁금증을 유발시켜 책장을 넘기게 되었다.

모로코에 당도한 저자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되었다는 시장, 수크에서 '카펫'을 접하게 된다. 카펫은 판매하는 이에 따라 기하학적인 패턴등을 이용하여 능수능란한 스토리텔링을 만들어 내면서 원가의 10배에 달하는 가격에 판매되기도 한다. 이런 수크의 카펫 상인들을 통해 저자는 성공하기 위해서 제대로 된 상품을 구하는 것은 둘째요. 먼저 제대로 된 판매기술을 익혀야 한다는 것을 느끼게 된다. 
그는 우선 좋은 카펫을 얻기 위해 베르베르족이 만든 모로코 남부에 위치한 타제낙트산을 선택하고 동행인과 함께 떠난다. 그곳에서 그는 생각했던 가격에 물건을 구매하고 가져오지만 관광객을 상대로 물건을 파는 일은 쉽지 않았지만 우여곡절끝에 역시 희망했던 가격에 판매하게 됨과 동시에 교훈을 얻게 된다.
자신이 파는 물건에 애착을 느껴서는 안된다. 물론 좋은 상품에 눈독을 들여야 하는 것은 맞다. 상품이 자신감을 심어주기 때문이지만 자신이 파는 물건에 대해 경제학자들이 말하는 보유효과(자신이 보유한 자산에 더 많은 가치를 부여하고 이를 상실하게 될때 더 큰 보상을 요구하는 현상)를 경계해야만 한다. 즉, 자신이 소유했다는 이유만으로 그 물건의 가치 이상으로 돈을 벌려고 하거나, 장사에 지장을 줄 만큼 특별한 애착을 가져서는 안된다는 것을 일깨우며 본격적인 돈벌이 여행을 떠나게 된다.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커피, 수단에서 낙타, 중국과 일본에서 옥과 우롱차 그리고 생선시장등의 생생한 이야기를 전하고 있는데, 키르키스스탄에서는 말을 최고가에 사서 최저가에 팔면서 협상에서 절대 자신을 구석으로 내몰지 말아야 한다는 것을 말한다. 또한 항상 두번째 계획을 염두에 두고 있어야 하며, 만에 하나 빼도 박도 못하는 상황을 상대가 알게되면 자신의 위치는 흔들리고 당연히 돌아오는 몫도 낮아질 수 밖에 없다는 것을 지적한다. 

타이완에서는 '옥'을 통해 투자액의 4배를 벌게 되리라는 생각에 나쁘지 않은 제안을 뿌리치다 결국 손해를 보게 되고, 우롱차'를 통해 거듭 실패를 맛보게 되면서. 손안에 든 새 한마리가 숲 속에 있는 새 두 마리보다 낫듯 눈꼽만큼도 모르는 시장을 쥐락펴락해보려했던 오만함이 얼마나 무서운 결과를 초래하는 일깨워준다. 그와 함께 절대 손해보지 않을 물건 즉, '어림없다'는 말 한마디에 엎어지지 않을 물건을 찾아 일본으로 향하면서 그는 일대 중요한 사건을 맞딱뜨린다. 그것은 삶의 회의를 느끼게 만들었던 직장 생활이 그리워질무큼 고되었던 어부로서의 고된 노동의 시간 48시간중에 42시간을 꼬박 깨어 있었음에도 벌어들인 금액은 충격적일만큼 적은 것이었지만 무엇보다 '손실이 나지 않았다는 것'이 가장 중요한 사실이었다는 것을 깨닫고 힘을 낼 수 있었다고 한다.

여름이 한창인 멕시코에서는 중국에서 특별히 제작한 공기 주입식 부기 보드에 '올라'라는 브랜드를 만들어 판매하기에 이르른다. 그곳에서 파워보더 '앙헬 살리나스'를 만나고 판매하고자 하는 공기 주입식 보드에 대한 설명을 통해 그를 알게되고, 또 스포츠 용품 전문 매장 담당자를 소개받게 되면서 무사히 거래를 체결한다. 그리고 그는 평생 잊지 못할 말을 듣게 된다. 
'멕시코에서는 사업하기가 쉽다니까요'

마지막으로 브라질에서 처음 여행시 목표로 삼았던 10만달러를 채우기 위해 '비윤리적이지 않은 티크 나무'에 올인을 하면서 가장 익숙한 시장인 영국으로 향했다. 티크 나무가 오기까지전까지 타이완에서 실패를 맛보게 했던 '옥'은 좋은 값으로 팔 수 있었고, 도착한 티크 나무는 당시 경제 상황의 악화가 호재를 불러 판매하기 전부터 20퍼센트의 이익을 보게 되었는데, 이점은 아이러니하게도 그동안 여행을 통해 얻은 이익을 합친것보다 많았다는 사실이다. 뜻하지 않은 한번의 운이 그동안의 노력보다 더 많은 이익을 불러준 셈이다.

그동안의 여행을 통해 세계는 거대 기업에 의해 좌지우지 되는 것이 아닌 먹고 살기 위한 푼돈이 모여진 것이 세계 경제의 전부라 말하며, 다니고 있는 직장을 잃었다고 망연자실해하지 말고 돈을 벌기 위해 다른 방법을 모색해 보라고 충고한다. 왜냐면 일터를 잃은 그 많은 수의 사람들이 모두 다시 직장을 잡을 수는 없기깨문이다. 더불어 불경기는 예술이 성장하기에 좋은 시기라고 하면서 스트레스를 받을 때 창의력이 더욱 치솟으니니 새로운 도전을 권하고 있다.   

흥미진진했던 여행기는 끝이 났다. 구태의연한 동기부여와 맥빠지는 행운의 여신 결말이 다소 뒷맛을 씁쓸하게 했지만 그래도 나름 호기심어린 눈으로 쉽사리 책장을 넘기며 볼 수 있지 않았나 싶다.
나도.. 거침없이 멕시코로 떠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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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리스토퍼 해밀턴의 <일생에 한 번 내게 물어야 할 것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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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이 헛되다는 생각은 크게 두 가지 고찰을 근거로 한다.

첫째, 사람의 마음은 욕망이 충족되고 나서도

여전히 만족스럽지 않은 상태로 남아 있는 경우가 종종 있다.

이 헛헛함은 최소한 중장기에 걸쳐 지속된다.

그리고 심지어는 욕망의 충족으로 인해 쇠약해질 수도 있다.

둘째, 인생을 어찌하여 행복하게 끌고 간다 해도

죽음이 언젠가 찾아와 그것을 완전히 끝낼 것이다.

죽음은 그냥 오는 게 아니다.

기겁할 만큼 빠른 속도로 찾아온다.

세월이 쏜살같이 지나간다는 이 오싹한 느낌을

우리 모두는 잘 알고 있다.

이 속도감 때문에 인생이라는 여정은

마치 자유낙하 같은 느낌이 든다.

손을 뻗어 무엇이든 잡아 보려고 하지만 아무것도 손에 잡히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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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기영씨, 산티아고에는 왜 가셨어요?> 중에서



피레네 산맥에서 길을 잃은 후, 나는 지름길을 믿지 않게 되었다.
나는 비로소 길이란 한 발 한 발 내딛는 것이라는 사실을 알 수 있었다.
인간이 삶을 영위한다는 것도 길을 걷는 것과
참 비슷하다는 생각도 하게 되었다.

결코 끝이 보이지 않을 것 같은 길 뒤에는
웃으며 쉬어갈 수 있는 평지가 기다리고 있었다.
편안하게만 보이는 평지 역시
곧 숨이 턱까지 차오르는 오르막길과 내리막길로 이어졌다.

결국 길을 걷는 데에는 지름길은 필요하지 않았다.
비탈길은 비탈진 대로, 고른 길은 고른 대로 그저 묵묵히 걷는 것만이 최선이었다.
지름길에 대한 미련을 버린 순간,
길은 비로소 내 것이 되었다.
가고 또 가야 하는 것, 그것이 곧 길이고 인생이라는 걸 알게 되었다.



멋진 사진과 감성을 자극하는 이야기들로 가득한 가수 박기영의 33일간의 산티아고 순례기.

낙엽삭는 냄새는 여행 본능을 자극하기에 부족함이 없기에
이 책 한권이 더욱 마음을 동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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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현림 시인의 에세이 <만나라, 사랑할 시간이 없다>


다자이 오사무의 소설처럼

나는 그리움 하나에 의지하고 살았는지도 모른다.
대상이 있거나 없거나 우리는 마냥 누군가를 그리워한다.
곁에 아무도 없으면 대책 없이 외롭다.

그렇다.
사랑이 뭔지 모르겠지만, 나에게 기대고 내가 기댈 만한 따뜻한 사람이 언제나 그립다.
그래서 세상의 많은 노래들은 거의 다 사랑노래이다.
그만큼 인생에서 사랑문제가 가장 절실하다.
관계란 끊임없이 깨지고 상처받고 아물고 성숙하는 과정인데,
사랑이 아니면 그 모든 순간들을 견뎌낼 수도, 회복될 수도 없다.



신현림 시인의 에세이 <만나라, 사랑할 시간이 없다> 중에서


글쎄.. 인생에서 사랑문제가 가장 절실할까??
세상 사람들이 그렇게 생각할까?
단칸방에 사는 사람도 백평이 넘는 좋은 집에 사람도 요즘은 같은 고민에 빠져 사는 것 같은데...
내 편협한 생각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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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종섭의 '서른에 은퇴하라'


" 자기 자신에게 줄 수 있는 가장 큰 선물은 자기에게 기회를 주는 것입니다.
어떤 일을 가장 잘 할 수 있고,
어떤 일을 하면 가장 재미있는 삶을 살 수 있는지,
그런 기회를 주는 삶이 가장 큰 선물입니다."

도전하는 것, 그것은 자신에게 기회를 주는 것이다.
자신에게 기회를 주는 것, 그것은 결국 용기 있게 행동하는 것에 있다.
언제나 문제는 그것에 있다.
그것이 언제건 빠를수록 좋다.

20대에 도전한다면 어떤 형태로든 결실이 있을 것이다.


이종섭의 <서른에 은퇴하라> 중에서


하고 싶은 일은 고사하고 해야 할 일마저 제대로 하지 못하는 요즘이다.
시간은 왜 이리 빠르게 흘러가는지
어느 덧 10월인가 싶더니만
곧 겨울이다.

내 20대는.. 그리고 30대는 이렇게 조바심으로 흘러가는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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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안남의 '여자의 하루에 관한 거의 모든 심리학'


어른이 된다는 것은 이렇게

‘어떻게 그럴 수가 있어?’ 에서
‘그럴 이유가 있겠지’로 옮겨가는 과정이다.

그 과정에서 우리는
순간을 모면하고 부드럽게 넘기는 법,
적당히 기대하고 적당히 실망하는 법,
타인의 겉모습은 물론 자신의 속내도 들여다보는 법을 익혀간다.

그렇게 우리는 아주 조금씩
상처에 무뎌지는 법을 터득하게 된다.


선안남의 <여자의 하루에 관한 거의 모든 심리학> 중에서




난 여전히 날 모르겠다.
그래서일까 누군가 날 아는척하면 그게 그렇게 싫다.

무뎌진다고..? 삶에 지쳐가면서 하나씩 놓아버리는 것이 아닐까?
아니 무뎌진다치자 
그런데 정말, 무뎌지지 않는 것도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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