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담양] 담백했던 고을, 담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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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림원.
이른 아침에 스리슬쩍(?) 들어와 이곳저곳을 둘러보았다.
입구엔 귀여운 팬더인형들이 자리잡고 있었다.
촉촉히 젖어있는 죽림원 안에 들어서니 바람에 스치우는 대나무 소리에 귀와 코끝이 호강을 한다.
다양한 제목의 산책로..
그 길위에 사랑과 추억을 가득 담아 왔다.
(영화 '알포인트'를 이곳에서 촬영을 했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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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우네 식당.
죽림원가는 길에 다리를 건너야 하는데 그 다리옆에 큰 나무를 끼고 안쪽으로 들어가면 '진우네 식당'이 있다.
가게앞에 주~욱 늘어놓은 단무지는 가히 진풍경을 연출했다. 대나무를 이용해서 만든 면발이 새로운 미각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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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성산성
메타세콰이어가로수길에서 29번국도였던가? -_-;;
그 도로를 따라 금성산성이란 곳으로 발길을 옮겼다.
산성으로 가는 길은 약간의 가파른 길이 있었지만 쉽게 당도할 수 있었다.
삼국시대때 지어졌다고 하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개보수를 했겠지만
튼튼한 성벽은 요새로서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성벽을 따라 올라가보았다.
어느 덧 흐렸던 날은 맑아지고..
오른편으로 보이는 담양호는 마치 한반도의 지형을 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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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렁다리와 용소폭포
비가 내리는 가운데 산 전체로 퍼진 계곡에서 흐르는 물줄기 소리는 여름의 무더위를
잊게 만들었다.
출렁다리..
올라가는 계단이 상당히 가파랗다.
건너편까지 왔다갔다 했는데, 이름값이라도 하듯 다리는 잘도 흔들렸다..
후덜덜~~ 난 아무래도 번지점프는 못할듯 싶다.
용소폭포..
산 전체를 흔드는 시원한 물줄기 소리.
도로를 따라 좀 더 위로 올라가보니 산에서 내려온 물을 모아 수영을 즐길 수
있도록 해 놓았다.
가족단위로 놀러오면 참으로 좋을듯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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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식당 "떡갈비"
말이 필요없는 최고의 떡갈비를 맛볼 수 있는 식당!
가게에 들어서면 도마위에 고기를 올려놓고 다지는 소리가 경쾌하게 들린다. 그 작업만 하시는 분들도 꽤 되었다.
이곳에서도 국수를 저렴한 가격에 판매했는데, 개인적으로 진우네 식당보다 맛있었다. ^^;
또한 갈비탕 국물을 서비스로 주었는데, 맛이 참 시원했다. 도대체 몇그릇을 비웠는지 기억이 나지 않을 정도다..^^;;
옥돌위에 올려져 나온 떡갈비안엔 살포시 뼈다귀가 자리잡고 있어서 보이는 그대로 보고 한 입 크게 베어 물면 안된다. 여하튼 그 맛은 군수님이 담양 1호 음식점으로 지정할 정도로 최고다.
(2인분 34,000원 - 6대 / 죽면국수 1,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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