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arious]/food'에 해당되는 글 27건

  1. .. 두부조림, 북어찜 6 2008.07.17
  2. .. 콩국수 18 2008.07.15
  3. .. 떡산적, 오이숙장아찌, 무숙장아찌 8 2008.07.14
  4. .. 칠절판과 홍합초 8 2008.07.10
  5. .. 오징어볶음과 배숙 6 2008.07.07
  6. .. 더덕생채 14 2008.07.01
  7. .. 생선 초밥만들기 12 2008.06.11

.. 두부조림, 북어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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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부조림
두부, 소금, 파, 실고추, 식용유, 조림양념장(간장, 설탕, 다진파, 마늘, 깨소금, 참기름)
두부를 1x3x4.5cm 크기로 자르고, 소금밑간 뒤 물기를 제거하고 팬에 지진다.
대파의 흰부분은 양념장에 사용하고, 푸른부분은 2cm 고운채로 고명으로 사용한다.
실고추는 2cm 채 썬다.
양념장은 간장 2큰술, 설탕 1큰술(넉넉히), 파,마늘,깨소금, 참기름을 넣어 만들어준다.
냄비에 두부를 지진후 양념장을 올린후 물을 골고루 3큰술 정도 들러준다.
색날때까지 국물을 얹어주고, 마지막으로 고명으로 파채와 실고추를 얹어 마무리 한다.

두부조림을 그토록 많이 먹어보았지만 조리하는 과정이 이런줄은 몰랐다.
조리하는 시간은 그리 길지 않았지만 생각보다 손이 많이 가는듯한 느낌이 드는건.. 고명때문이었을까?
사실 집에서 고명을 얹으면서까지 먹진 않지만.. ^^
국물을 지속적으로 얹는 과정은 주의를 필요로 했다. 왜냐면 타기라도하면 곤란하니까..^^;;



..북어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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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어(또는 코다리), 실고추, 파, 양념장(진간장, 파, 마늘, 생강, 설탕, 깨소금, 참기름, 후추가루)
북어의 비늘과 지느러미를 정리하고, 몸통에 칼집을 낸 뒤 6cm 크기로 토막내고 빼를 제거한다.
대파는 1~2cm 고운채로 고명으로 준비한다.
실고추도 1~2cm 길이로 썬다.
양념장은 간장 2큰술, 설탕 1큰술, 참기름, 식용유(넉넉히), 파,마늘, 생강, 후추, 깨를 넣어 만든다.
냄비에 북어를 깔고 양념장을 얹은 후 물을 2~3큰술 둘러 주며 조린다.
색날때까지 국물을 계속해서 얹으며, 참기름을 두른뒤 파, 실고추로 마무리 한다.

집에서 먹을땐 고추가루를 양념장에 섞었는데, 이번엔 그렇치 않아 그런지 비쥬얼적으로 맛있어보이지 않아 보이는 단점이 있는듯.....
오늘 북어찜 요리를 배우면서 한가지 확실하게 배운것이 바로 "코다리"다.
전엔 코다리가 우스갯소리로 '코끼리 다리'인줄 알았는데, 반건조 북어란다. 이로서 나의 무식을 한꺼풀 벗겨냈다.

"요리하는 남자-사랑받는 그대" 요리하는 남자에 대한 기사가 떴다..^^;;
http://news.joins.com/article/aid/2008/07/16/3160714.html
요리하는 것도 트랜드인가? 여튼 이런건 미리미리 잘해요.. 재테크에 선견지명이 있으면 얼마나 좋으냔 말야!


tip.. 어, 오늘 제헌절이네? 얼마전까지만해도 공휴일이었는데....-_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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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콩국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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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운 날씨에 물을 하도 마셨더니 배만 부르고 입맛이 없었는데, 엄마가 직접 콩을 갈아 콩국수를 해 주셨다.
어쩜 그리 시원하고 고소하던지.. 너무 맛있게 먹었다.

그리고 입가심으로 1:1로 섞은 맥주와 사이다를 마셨더니 너무 배가 불러 집안을 굴러다녔다.. ^^;;;
하기사 내 옆구리엔 티코 타이어가 있는터라..

tip.. 삶은계란대신 훈제계란으로 했더니 색다르네..^^;;
대치동 어느 유명가게에선 콩국에 베지밀B를 함께 넣어 고소함에 달착지근한 맛을 가미한다는 일설이 있던데..
다음엔 나도 한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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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떡산적, 오이숙장아찌, 무숙장아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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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이숙장아찌(좌), 무숙장아찌(우)
오이숙장아찌

오이, 소고기, 표고버섯, 실고추, 소금, 식용유, 양념장(간장, 다진파, 다진마늘, 깨소금, 참기름, 설탕, 후춧가루)
먼저 표고버섯을 물에 불려 놓는다.
오이를 정사각형모양으로 길이는 5cm정도로 자른다. 이때 속의 씨부분은 과감히 퇴출시켜주시고..
자른 오이는 소금물에 절여 놓는다.
소고기도 오이와 같은 길이로 가는 채로 썰어 양념해 둔다. (양념장은 소고기와 표고버섯에 사용된다.)
불려 놓은 표고버섯을 꺼내 정리후 포 뜨듯 썰어 다른 재료와 같은 길이로 썰고 양념해 놓는다.
기름을 살짝 두른 후라이펜에 소금물에 절인 오이를 꺼내 물기를 쪽~ 빼고 볶고, 표고버섯, 소고기 순으로 볶는다.
소고기가 다 볶아졌을땐 다른 재료들 함께 모아 다시 볶는다.
그릇에 담은 후 실고추를 깨와 함께 올려 놓으면 된다.

홍합초만큼이나 조리법이 간단해 집에서 만들어보았는데, 주어진 시간보다 10분 오버됐다.^^;
하지만 맛본 모든 이들이 잘했다며 칭찬해 주셨다. 푸하하하하~~~

무숙장아찌
무우, 소고기, 미나리, 실고추, 진간장,  양념장(상동)
무우는 껍질을 간단히 손질후 결대로 정사각형에 길이는 5cm정도 썰고, 간장에 절인다. 색은 진한 갈생정도. 이후 손이나 소청으로 물기를 제거하고 볶는다.
소고기는 가는채로 썰고 양념장에 재운다.
미나리는 줄기부분을 4cm정도로 자른다.
볶는 순서는 소고기를 먼저 하다 무를 넣는다. 두가지를 다 볶으면 불을 끄고 미나리를 넣어 대여섯번 저어준다.
그릇에 적당량을 담고 그위에 실고추와 깨를 살짝 올려 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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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떡산적
떡, 소고기, 산적용 꼬치, 진간장, 양념장(다진파, 다진마늘, 설탕, 깨소금, 참기름, 후춧가루, 식용유)
준비된 떡은 살짝 더운 물을 묻혀주면 자를 때 한결 좋다.
가래떡의 경우 1/4, 떡볶이 떡의 경우1/2 등분해서 6cm정도로 잘라 끓는 물에 데쳐 밑간(간장,설탕,참기름)을 해둔다.
소고기는 떡보다 길게 즉, 1x7~8cm정도로 결반대로 자른뒤 칼등으로 열심히 두둘겨준다.
칼집내는 일을 게을리하면 '레어떡산적'이 된다는거! 
(여담이지만 다 만들고 아주머니들이 죄다 웰던으로 고기를 드시는 지 꼬치를 빼서 고기를 다시 볶으셨다. 그덕에 간장 떡볶이를 먹었음..^^;;)
손질이 끝난 떡과 소고기는 6cm 간격으로 맞춰 꼬치를 끼워주며, 소고기는 위, 아래 여유있게 꽂아준다.
데워진 팬에 떡은 타지 않고, 소고기는 잘 익도록 꾸욱 눌러주며 굽는다.  
(조리가 다 된 꼬치는 위,아래 길이를 맞추기 위해 다듬어주면 끝~~)

이쁘게 담아낸 2개 꼬치를 제외하곤 모두 궁중떡볶이마냥 간장에 달달 볶아 먹었다.
다른 테이블에선 고추장을 가져와 만들어 먹기도 하고, 밥까지 해 한상 가득 맛난 식사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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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칠절판과 홍합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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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절판

소고기/석이버섯/당근/계란/오이/밀가루
소금/후추/마늘/참기름/식용유/간장/설탕/식초/소금
손이 제법가는 음식이었다. 아마 엄마에게 해달라고 하면 십중팔구 사먹으라고 했을... ^^;;
제목에서 그러하듯 각각의 재료를 조리하는 방법도 조금씩 달랐다. 몇일 되지도 않았는데 조리방법이 가물가물하네. 32bit 메모리하고는.. -_-;;
오이는 돌려깍기후 소금물에 절여 행군 뒤 볶아주고,
당근은 채썰어 소금간으로 볶아준다.
계란은 흰자 노른자를 구분하여 고운채로 거른뒤 황,백지단을 만들고, 소고기는 결대로 채썰어 양념장과 함께 볶아준다. 석이버섯은 물에 불려준 뒤 채썰어 소금과 참기름으로 볶아준다.
밀전병은 밀가루에 물을 동일컵에 비슷한 양을 부어 소금간한 뒤 채에 내린 후 약불에 적은 기름으로 달궈진 후라이팬에 이쁘게 부치면 된다. 근데, 이쁘게 잘 안부쳐진다..^^;;
앞뒤로 한번씩 뒤집어 주면 되는데, 젓가락이나 이쑤시개같은 것을 사용하면 좋다.
볶는 순서는 깨끗한 야채순으로 팬을 사용하면 효율적이며, 그렇게 볶은 야채들은 고르게 펴서 접시에 식힌후 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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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고, 밀전병역시 부쳐낸 것을 바로 겹쳐놓으면 붙어버리므로 기름을 살짝 두른 접시에 펴서 열을 식혀준다.
무엇보다 이날은 소고기 양념장을 첨 만들어 보았는데, 제법 맛나게 만들어졌다.
양념장은 7가지가 들어가는데, 다진파, 다진마늘, 간장, 설탕, 참기름, 후추가루, 깨가 들어간다.

밀전병과 함께 무를 얇게 썰어 '무초절임'이랑 함께 먹어도 그만이다. 무초절임은 설탕1/2, 식초, 소금으로 해서 만드는데, 밀전병의 담백함과 달리 새콤달콤함에 야채의 아삭함이 씹혀 좋았다.

칠절판에 2가지 음식을 더하면 구절판이 된단다..^^;;
개인적으로 가정에서 이것을 해먹는다면, 손질하기도 맛을 음미하기도 쉽지 않은 '석이버섯'같은것을 새우같은 해산물로 대체해 먹어도 더욱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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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합초

홍합/마늘/생각/대파/간장/설탕/참기름/소금/후추가루
홍합을 연한 소금물에 씻고, 끓는 물에 데쳐 수염을 손질해 준다.
마늘, 생강은 2mm 간격으로 편 썰어 내고
실파는 2cm 간격으로 썰어준다.
조림장은 간장1T,설탕1/2T(넉넉히), 후추약간,물4~5T 정도 넣어 만든다.
조림장이 끓으면 홍합, 마늘, 생강을 넣는다. (홍합의 비린내가 심하지는 않으나 임산부와 비위 약하신분께서는 주의를 하셔야 할듯)
어느 정도 조리고 나면 불을 끄고, 뜸을 들이면서 실파를 넣는다.
마지막으로 고소함을 가미하기 위해 회심의 '참기름' 투하~~~~  
홍합초는 간장 조림을 한덕에 달착지근하지만서도 짠맛이 강했고, 생강의 향도 강했지만 실파랑 곁들여 오물오물 씹을때면 밥 반찬으로 그만인듯 싶었다.
재료가 이것 저것 많이 필요하지도 않을뿐더러 조리하는 시간도 많이 소요되지 않기 때문에 집에서 해먹기에 부담이 없을 듯 싶다. 또 홍합을 넉넉히 사서 시원한 탕도 함께 끓여 먹으면 좋으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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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징어볶음과 배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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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볶음

오징어/대파/붉은고추/풋고추/양파/식용유
조림양념장(고추장/설탕/고춧가루/마늘/생강/간장/깨소금/참기름)

오징어볶음은 많이들 해드시니.. 딱히 거론할 것은 없지만 오징어 손질할때 안쪽에 칼집을 만들어가는게 쉽지 않았다.
포인트는 양념장이었는데, '더덕생채'때완 달리 고추장이 고춧가루보다 많이 들어갔다는 거!
또한 대파가 마지막에 들어가는 것인줄 이 날 처음 알았다^^;;
역시나 함께 한 어머니들덕분에 너무나도 맛나게 먹었다는 거! 소면만 먹기엔 너무 아쉬워 비맞으며 편의점에 갔는데, 팔지 않았다. 어찌나 아쉽던지...-_ㅜ
다음부턴 '볶음' 요리 배울때, '햇반'이나 하다못해 '라면사리'라도 가져가야겠다 ^^;;;;
-근데, 요즘 고3 수험생 엄마들은 학생들 시험볼때, 시험감독 하기 위해 학교에 간다더군.  옆에 어머니께서 해주셔서 안 이야기지만... 우리나라 '어머니'들.. 참, 힘들다. 우리나라 '부모' 노릇하기 참 힘들어 보인다..-_-;;;
여기서 잠깐! 우리나라 교육!! 그거 과연 누구의 욕심을 채우기 위한 것일까? 내가 부모가 되어도 그런 욕심을 쉽게 버리진 못하겠지...-_-;;; 심각해~~~



..배숙
배/통후추/생강/황설탕/잣/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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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다지 어렵지 않다.
이쁘게 자른 배에 통후추를 행과 열을 맞춰 통후추를 꽂아주고, 생강을 적당히 썰어 물어 넣어 끓인다.
끓인 물에 황설탕을 물의 양에 맞춰 넣고, 함께 배도 넣어 잘 끊이면 된다.

맛은.. 음~ 한정식집에서 후식으로 나오는 차맛같다.
생강의 향에 황설탕 빛깔의 달착지근은 물.. 나름 괜챦다.
대추가 있다면 함께 넣어도 좋을 거 같다는 생각을 해 보았다.



엄마가 '더덕생채'를 하셨는데, 내게 맛을 보란다. 역시나 아삭아삭하니 맛이 있었다.
더불어 양념장 만들때 참고하시라고 일러드린 것이 있었는데, 전과 달리 그 방법으로 하니 뭉치지 않고 더덕의 맛을 더 잘 살릴 수 있었다고 하셨다. 남자인 내가 엄마와 하나의 '요리'로 심도(?)있게 이야기 할 수 있다는 게 왠지 낯설었지만 싫지 않았다. 즐거웠다.
요리... 그냥 재미로 시작했는데, 생각지 않은 즐거움을 주니 더욱 열심히 배워야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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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덕생채

지난주부터 구청에서 운영하는 문화강좌중
특별한 목적없이 단순히 배워보고 싶어 다니게 된 요리학원.

오늘은 간장으로 간을 하고 소고기와 표고버섯이 들어간 '장국죽'과 '더덕생채'를 만들어보았다.
내가 속한 조엔 어머니뻘 되시는 분들이 대부분이셔서 편안하게 배우고 있는데, 오늘만해도 칼의 부분에 따라 중간부분은 어떨때 사용하고, 손잡이 부분께는 어디에 사용해야 하는지 알려주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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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국죽'은 마지막에 간장으로 색을 내는 정도만 여느 죽 조리법과 다르지 그외에는 별반 다르지 않는 듯했다.
'더덕생채'의 경우 간단히 조리법을 이야기해보면.. 에헴~
껍질 벗긴 더덕을 소금물에 담궜다가..
물기를 제거한 후 방망이로 적당히 두둘긴 뒤 가늘고 길게 찢는다.
그후 양념장(다진 파,다진 마늘,고추가루,고추장,설탕,식초,깨소금,참기름)을 만들어 무치면 끝~~

시간도 얼마 걸리지 않고 상큼한 더덕의 맛을 즐길 수 있으니 좋은 것 같다.

몇번 나가지 않았지만 하나 하나 음식을 만들줄 알게 되는 것도 재미나고 신나지만
이렇게 만든 요리를 함께 만든 사람들과 함께 맛있게 먹는다는 사실이다! 푸하하하하!!

탕평채에 이어 죽과 더덕생채까지..
언제 실력 발휘를 해 보나.. 으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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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선 초밥만들기

생선 초밥 원없이 먹어볼 요량으로 마트에서 재료(새우, 연어, 광어)를 사와 형수님의 도움받아 도전해 봤다.
1차적으로다가..
초밥을 만들기위해 식초, 설탕, 소금을 2:1:1/2 비율로 섞어 살짝 꼬들꼬들하게 한 밥에 적절히 부어 섞어주며, 밥을 식힌다음... 본격적으로 와사비를 적당량 덜어 원하는 생선재료에 발라 밥위에 얹어준다.
밥의 양은 15g이 적당하다고 하던데 크면 먹을때 부담스러우니 작게해서 만들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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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만든 생선초밥은 라면이랑 함께 먹었는데, 평소와 다르게 라면을 끓여보았다.
면과 국물을 따로 조리해 보았는데, 삶은 면을 차가운 물에 행군 후 국물에 덜어 먹었더니 평소때와 비교해 확연히 기름이 줄었다. 면도 더 꼬들꼬들해졌다.
하지만 기름끼가 빠진 만큼 면과 국물의 조화가 좀 어색했다.
면과 국물을 따로 조리했을때.. 어떻게 하면 맛 있게 먹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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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선 초밥 만들다 남게된 새우로 튀김을 해 먹었다.
살짝 후추간을 해 튀겨 먹었는데, 무척 맛있었다. 빵가루를 살짝 묻혀주니 살벌하게 바삭했다.. 냠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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