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f 김기덕, 문근영의 조우

청소년이 뽑은 인기영화인으로 김기덕 감독과 문근영이 뽑혔다.
18세 관람가 작품이 대부분인 김기덕 감독이 그들에게 좋은 점수를 받았다는 것이 놀라울 따름이다. 단순히 해외에서의 많은 수상 때문에? 그렇다면 그 보다 상업적으로까지 성공한 박찬욱감독이 있지 않은가?
등급때문에 그의 작품을 보지 못했을거라고는 생각하지 않으며, 때론 여성을 비하하고, 야생적인 과격함이 곳곳에 묻어있는 그의 작품을 청소년들이 좋아한단 말인가? ... 놀랍다! 아니 놀랬따 -..-)a
국내 여느 감독들의 작품보다 그의 작품(13편중 9편)을 많이 보았지만 위의 질문에 그를 꼽기란 나조차도 망설여지는데, 어찌 그들이 그를 뽑았는지 몹시 궁금하다.



인기 영화인으로 뽑혀서 그런지는 모르겠으나 배우 문근영과 김기덕감독에 대한 한 네티즌의 글을 보게 되었다.
전체적으로 김기덕 감독을 폄하하는 표현을 서슴치 않으며, 기존 그가 보여준 작품 세계와 '국민여동생' 문근영이 맞지 않으므로 함께 작품을 해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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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겁한게 모두 나쁜건 아니쟎아....!?


나만큼 집이 회사에서 가까운 사람이 또 있을까?
그덕에 다른 이들에 비해 아침은 여유롭다.
출근길에 좋아하는 월넛 크림 치즈빵을 사는데, 많은 빵을 사시는 할머니를 볼 수 있었다. 손주 유치원 간식을 사시는 모양이다. 이맘때 베이커리에서 쉽게 볼 수 있는 광경이다..


의욕상실, 배신감.. 상당히 좋지 않은 단어다. 비겁함 역시...
여러일들로 심적으로 흔들리는 이들에게 본의아니게 카운셀러가 된 점심시간엔.. 제주해물 뚝배기를 먹었는데, 비교적 괜챦았다. 왜 갑자기 먹는 얘기를 하는걸까... -_-)a 암튼.. 쪽집게 선생님처럼 그들의 궁금증을 하나같이 예상할 수 있었고, 비록 지금은 시간적인 여유가 있어 서로를 보며 웃을 수 있고, 쌩뚱맞은 선택을 한 이들을 이해할 수 없다 말하지만 그것이 얼마나 갈까? 넋두리를 들어줄 수 있는 대상이며, 공허한 해결책만을 제시하는 나 자신에게 무력감을 다시한번 느끼게 된다.


헤어지고 자리에 앉아 이런 저런 생각에 사로잡히면서 한달에 한번 나오는 마약같은 월급에 길들여진 직장인의 비애를 느끼며, 그들에게 비겁해 지라고 말하고 싶은걸 참은게 후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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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sp 배경화면 바꾸다!


그간 조카의 사진을 배경화면으로 사용하다 잡지속에 나와있는 연예인들의 멋진 모습에 매료되어 작업한 끝에 얻은 몇개의 배경화면들... 충분히 매력적이기에 굳이 보정작업을 할 필요가 없을 거 같아 심플하게 해 보았다.
(psp 커뮤니티 사이트에 올려 놓았는데, 괜히 했다싶기도 하고...^^;)
현재 전도연씨 이미지를 사용중이다. 그녀의 연기폭만큼이나 다양함이 풍겨져 좋다. 장서희씨를 포함한 모든 이미지가 맘에 들지만 아무래도 배경화면이라는것이 다분히 일회성에 가까운 것이라 언제까지 저장되어 있을지는 의문이다. 다음엔 심플하게도 말고 혹은 일러스트로 해볼까? ^^;


(tip) 전도연 / 강동원 / 장서희 / 하지원 / 팀버튼 순입니다.
전도연씨 이미지가 가장 큰 이유는 위에서 말씀드렸듯 저의 psp 배경화면으로 채택하였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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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년보다 5~6일 늦게 단풍 시작!



기상청이 발표한 '2005년 단풍시기 예상'에 따르면 이번주부터 전국적인 단풍이 시작될 전망이다.
산 전체 면적의 20% 가량이 물들었 때를 단풍 시작일로, 단풍이 전 체 면적의 80% 가량에 달할 때를 단풍 절정일로 잡고 있다.

얼마전 내장산을 다녀온 경험이 있는데, 올핸 이번주부터 근방에 위치한 곳부터 시작해 주요 산중 한 두 곳을 다녀올 계획이다. 지난 여름 주왕산행을 다녀왔음에도 돌아보지 못한 '주산지'에 대한 미련이 큰만큼 재차 갈 것인가? 아니면.. 작은 금강산이라는 '소금강'을 다녀올 것인지 적쟎이 고민이 된다. 물론 가장 큰 고민은 따로있지만서도...-..ㅜ
그러고보니 잘 하면 한라산을 얼떨결에 다녀올지도 모르겠군..므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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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50928 ::: 선곡표



Big Bad World _ The Real Group
I'd Rather Dance With You _ Kings of Convenience
Desert Rose _ Sting
An Honest Mistake _ The Bravery
You Owe Me An IOU _ Hot Hot Heat
Do Something _ Britney Spears
Penny & Me _ Hanson
Sing _ Travis
Chokin Kind _ Joss Stone





가을 우체국 앞에서 _ 윤도현
갈색머리 _ 윤건
사진(하늘만 바라봐) _ 명호
골목길(Feat. 조PD) _ 싸이
날 그만 잊어요 _ 거미(내머리속의 지우개ost)
GOOD BYE _ 장필순 (새드무비o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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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enny Kravitz



지금으로부터 5년전인가... 선머슴같은 친구의 책상에 놓여진 앨범을 보았다. 뽀글뽀글한 머리와 선글라스 그리고 피어싱.. 뒷장은 의외로 심플하게 붉은색 카우보이 구두... '간지가 장난 아닌데'라며 생각하고 있는데, 친구가 말했다. "간지 죽이지? 들어봐. 너도 좋아할거야'
.. 래니와의 만남은 이렇게 시작됐다..


Lenny Kravitz의 음악은 60-70년대의 사이키델리아와 펑크가 혼합된 독특한 것으로 그를 제2의 지미 헨드릭스라고 부르기도 한다.
(슈퍼 간지 패션의 소유자인 레니는 미국 여성들이 좋아하는 아티스트이기도 하다.)
혹자는 하드 록 기타를 칠 수 있는 프린스라고도 한다. Lenny Kravitz는 비틀즈의 흑인 판이기도 하고, 우아한 팝 스타이기도 하며, 정열적인 헤비 메탈 기타리스트이기도 하다. 올드 록을 좋아하건, 모던 록 팬이건, 사이키델릭 팝을 좋아하건, 달콤한 발라드 팬이건, 혹은 헤비 메탈 매니어건, 흑은 음악의 추종자들이건 누구든 Lenny Kravitz는 만족할 만한 음악을 들려주고 있다.





*** Lenny's hom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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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ad Movie




사랑하기 좋은 계절.. 기대되는 두개의 작품 중 하나... 새드무비.
10월 20일 개봉 예정으로 동영상 BGM은 'Good-bye'로 장필순이 허밍한 곡이다.
'가만있어봐요' ' ..내가 다쳤어' '오늘 비가 온데요' ... 가슴 저리게 와 닿는 대사들...


정우성, 임수정, 차태현, 염정아, 신민아, 손태영 등이 출연하는 영화 ‘새드무비’ 예고편으로 이 영화는 가장 사랑하는 순간 이별을 맞는 정우성, 임수정 커플과 오래된 연인인 차태현, 손태영 커플 등 다양한 이별의 모습을 통해 ‘슬픈 사랑이야기’를 펼쳐낸다고 한다.

다음은 ‘새드무비’의 시놉시스입니다.
서른 살 소방관은 사랑스런 그녀와 평생 함께 하기 위해 반지를 고릅니다.
오랫동안 사랑한 백수 남자와 속 깊은 여자는 점점 지쳐갑니다.
엄마 품이 그리운 여덟 살 꼬마는 너무 바쁜 엄마와 전쟁 중입니다.
듣지 못하는 그녀는 얼굴의 상처를 감춘 채, 그의 뒷모습을 쫓으며 첫사랑을 꿈꿉니다.

이별이 아주 가까이 있다는 사실을 그들은 조금도 눈치 채지 못하고 있습니다.
올 가을, 인생에서 가장 찬란한 이별을 마주하게 될 당신을 닮은 여덟 사람.
세상 제일 소중한 사람에게 보내는 그들의 아름다운 고백이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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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월 10일은 10원으로 ^^

뻔한 점심 식사 시간의 업그레이드를 위한 좋은.. 그다지 나쁘지 않은 정보..^^
현재 Daum에서는 썬앳푸드와 함께 2가지 이벤트를 진행중에 있다.
여름께에도 했었는데, 이런 이벤트를 하는거 보면 그때 재미를 보았나? 하긴 나도 갔었으니..^^: 그땐 4가지 메뉴중 한가지를 3,300원인가에 주문할 수 있는 이벤트였는데, 이번엔 아래와 같음.


백반, 국밥, 짱깨에서 벗어날 수 있는 기회?
조카나 친구 혹은 연인에게 점수 딸 수 있는 기회?
생일 파티를 다소 저렴하게 소화할 수 있는 기회?
빵만 줄창 리필 시켜 먹지 않아도 될 기회?


1. '토니로마스' 10주년 할인 이벤트
- 베이비립이 10원 (10월 10일 딱 하루만) ---> 10원? 미리 예약해 놓는 센스!!!! ^^
- 4가지 인기메뉴가 50% ( SK회원은 20% 추가 할인 가능, 11/30 까지 ) ---> 추가 할인까지? 좋아좋아~~
- 다음 검색창에 "토니로마스" 를 치고 쿠폰을 받아가면 된다고 함

*** 자세히 보기 ***


2. 샐러드 쿠폰이 무료인, 스파게띠아 샵 블로그 사진,게시판 이벤트(10/30일까지 쿠폰 사용가능)
- 지역정보 서비스에서 스파게띠아 샵블로그를 방문하여 글을 남겨 주면 쿠폰이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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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p] 쿠폰 믿고 주문 많이하면 좌절함. 적당한 주문은 식생활 업그레이드를 위한 기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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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각속의 집

양평(강남역에서 대략 1시간 정도)에 위치한 '생각 속의 집'건축가 민규암씨의 작품으로 Mint, Rosemary, Lavender 로 구성되어 있는 퍼펙트한 펜션이라 할 수 있다. 주변의 아름다운 자연과 어우러져 단순히 떠나고 싶지 않은 곳 그 이상으로 마음속에 자리를 잡는다.
물론 지리적 위치(다양한 명소와 서울 근방에 위치한 점)와 훌륭한 시설, 서비스에서 알 수 있듯 가볍지 않은 요금과 예약이 다른곳과 비교했을 때, 만만치 않다는 단점이 있지만 한번쯤은 이용해 보는것도 좋은 곳이다.
필시 애인이 있는 남자분들은 메모리해 두면 좋을듯...^^;







*** '생각 속의 집' 더 자세히 알아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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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




■ ■ ■ ■ ■


이 영화는 '츠네오' 와 '쿠미코(조제)'의 애틋한 러브 스토리이다.
하늘은 높고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는 요즘..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을 적극 권장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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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꿈꾸는 소년



붉은 언덕의 요일에 유일한 안식처 '남색 시간' 이 혼돈에 빠졌다..
그 와중에도 정리되지 않는.. 기억되지 않는 꿈을 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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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nleashed



■▣□□□
'더 독'이란 제목의 이연걸, 모건 프리만 주연의 영화.... 봐선 안될 영화..
보고나면 관객을 개(?)로 만들 수 있는 영화!!
굳이 좋은 점을 꼽으라면 카메라 기법과 피아노 선율 정도...


400자평에 써놓은 사람들은 말한다.
'단순 액션 영화가 아닌 드라마적 액션 요소가 가미된 것으로 가족의 소중함과 두 주연배우의 액션과 내면연기가 매우(?) 인상적이었다고..' 그리고 이런 글도 있다..'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재밌어요'...
이런 사람들이 한둘이 아닌데.. 이들이 그 유명한 알바생들인가?
정말 이 영화를 보긴 본걸까? 그럼 이들의 글을 보고 이 영화를 선택할 사람들에게 미안하지 않을까? 어쩜 이들은 스포일러보다 더 나쁜 사람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해보면서 이런 영화를 통해 가족의 소중함이나 장르를 들먹일 거라면 금순이 보는 편이 훨씬 나을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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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솔로몬의 선택 "내 우산은 어디 간거야?"


사랑니를 발치해 정상적으로 음식물을 씹지 못하는 상황에서도 그저 밥을 먹겠다는 신념 하나로 팀원들과 함께 감자탕집에 갔다. 인산인해.. ' 이런 가게를 해야 돈을 벌텐데..'


어렵사리 음식을 먹고, 계산 후 신발을 신고 나서는데, 내 우산이 없다. 오늘같이 비도 오고 사람들이 많은 음식점에서 쉽게 벌어질 수 있는 일이지만 내가 오늘은 인분차량도 보았단 말이지! 그런데 왜 이런 일이 벌어지냐고.... 더군다나 몇천원짜리 우산도 아니고... 이리저리 찾아보았지만 끝내 찾을 수 없었다. 우산 찾는 모습을 본 사람들은 가게에 들어와 우산용 비닐을 요구해 우산을 넣어 자리로 올라갔다. 더욱 웃기는건 내 사건의 전말을 아는 종업원이 퇴근을 했다는거다..-..ㅜ


이럴 경우 누구의 과실이 더 클까?
남들이 놓았던 곳에 우산을 논 소유자 탓인지?
아니면 손님의 우산을 관리하지 못한 가게 탓인지?
그렇다면 변상해 줄까? -.-a


퇴근길에 들려 다시 찾아 볼 생각인데, 왜 이런 지저분한 일이 생기는 걸까? 가뜩이나 심난한데.....힘겨운 하루의 연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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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비인 한가위


작년 추석연휴 하루동안 8편을 본적이 있는데, 이번 추석연휴동안엔 7편을 보았다.
영화도 좋지만 시기가 시기이니만큼 책을 보는 것도 좋지 않을까? 내년엔 책을 볼 수 있길 바라면서....




외출::★★★☆☆☆
추석연휴첫날.. 주변은 속속 빈자리를 보여 친구와의 약속시간 텀을 냅따 극장으로 달려가 채우면서 본 영화. 누군가에게 선뜻 추천할 수 없는 영화. 허진호감독은 '외출'이 후의 차기작 선택을 빨리하는 것이 좋을 거 같다는 생각과 두 배우는 인수와 서영의 내면을 표현하기엔 역부족이지 않았나 하는 생각을 해 보게 되었다.
'차라리 죽지 그랬니..' 사랑에 대한 깊은 배신감으로 누워있는 그녀를 그는 죽이고 싶었을거다. 그로 인한 후폭풍으로 이성(理性)의 무게 중심을 잃었터..


간 큰 가족 :: ★★★☆☆☆
끝이 어떻게 되는지 깜빡 졸아서 모르겠다..^^a
작품 성격에 맞는 배역에 김수로는 녹아있는듯 하지만 감우성은 그렇치 않은 것 처럼 보였다. 암튼 나름대로 즐겁게 볼 수 있는 가족영화.


댄서의 순정 :: ★★★☆☆☆
영화인들이 뽑은 티켓파워 1위 여배우 문근영. 이해가 되지 않았는데, 이 영화에서 그 이유를 조금 알수 있을 거 같았다. 하지만 그녀가 언제까지 '국민여동생'이 될 수는 없는 법... 그녀의 성장해가는 모습을 지켜보는 즐거움이 있을듯 ^^


연예 술사 :: ★★☆☆☆☆
최민수, 김민종, 박중훈.... 이들은 영화에서 그 다지 재미를 보고 있지 않다. 적어도 최근엔...이 리스트에 박진희도 추가해야 하는걸까? 재밌는 소재이며 깔끔한 면도 있지만 다소 아쉬움이 있는 영화다.


달콤한 인생 :: ★★★★☆☆
"제자가 잠에서 깨어나 울음을 터뜨려 스승님이 왜우느냐? 하시니 꿈을꾸었습니다 하였다 스승님께서 무서운 꿈을 꾸었느냐? 제자 말하길 아닙니다 스승님께서 슬픈꿈을 꾸었느냐? 제자 말하길 아닙니다 스승님께서 그럼 무슨꿈을 꾸었길래 그리 슬피우느냐? 하시니 제자 달콤한 꿈을 꾸었습니다 하였다. 스승님이 달콤한 꿈을꾸고 왜그리 슬피우느냐 하시니 제자가 말하길 이루어질수없는 꿈이었기 때문입니다. "


찰리와 쵸코렛 공장 :: ★★★★★★
굳이 다른 개봉관을 놔두고 새로 리모델링한 피카디리를 오랜만에 찾았다. 앞 광장(?)엔 스타들의 손바닥이 없어 대략 아쉬움...

아이들 영화로 일컬어지는 내용이라 교육적이고 뻔한 스토리이지만 팀버튼의 무한한 상상력과 화려한 색채에 더해진 조니뎁의 연기는 시종 질리지 않고 즐거이 볼 수 있게 만들었다. 기억에 남는 것으로 초대장, 웡카의 단발머리, 엘리베이터, 찰리네 집, 쵸코렛공장 내 동산등등 하지만 무엇보다 움파룸파스를 절대 잊지 못함. 가와이~~~^^
[tip] 웡카역을 메릴린 맨슨이 탐냈다고 하던데, 만약 그가 했다면 어땠을까? 섹시하고 괴팍한 '웡카'?



Final Fantasy 7. Advent Children :: ★★★★★☆
일본에서 DVD로 발매된 노무라 테츠야 감독 작품으로 3D애니메이션이다. PS RPG게임 파이널판타지 7편을 모티브로 하고 있다. (스퀘어 에닉스 제작)
미래의 꽃미남 전사들이 펼치는 액션신은 높은 퀄러티의 영상과 함께 압권이라 할 수 있지만 게임을 영화한 것이라 그런지 스토리를 이해하기란 다소 어려움이 있다. 뱀파이어 헌터D가 좋았다면, 강력 추천.. 대략 추천 모드
[tip]이런 영화를 보면 왜 꼭 우리나라 현실과 비교하게 될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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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디오스, 사랑니~~

15여년동안 동거동락했던... 사랑니를 떠나보냈다.

총 4개.
그 중에 2개를 추석 연휴 바로 다음날인 오늘 발치했다.
(오늘처럼 기도하는 삶이라면 아마도 난 독실한 종교인이 되리라.)
근데 왜, 발치한 내 치아를 주지 않는 것일까? 엄연히 내 것인데 말이지.. 이상하다..-..-a


시종 긴장한 오전의 시간..
마취로 인한 기다림의 시간은 더욱 날 긴장시켰다. (음악이라도 틀어주지.. 어린 학생의 비명과 연로한 노인의 궁시렁거림이 다 들리는 수술실... 대략 좋지 않아..)
대략 1시간 정도가 흘렀다.
남들이 이야기 했던 것에 비하면 생각보다 아프지 않은 잇몸 마취 주사와 생각보다 길지 않았던 수술시간... 그리고 마취가 풀리고 난 뒤의 고통이 생각보다 강하지 않아 나머지 2개의 사랑니마저 분리하고자 한다..^^내일은 소독을 하러 가야한다. 비교적 아침 일찍 일어나야 하는게 부담스럽지만 오늘 하루는 내게 새로운 경험의 시간이었다.


마지막으로 강남의 Y 종합병원..
정말 "이건 아니쟎아~~". 왜 이렇게 불친절하냐고..!!!!!
담당의는 짜증 열라 잘 내고, 접수처는 왜 그리 말을 안해주냐고?
하나하나 다 물어봐야 그때서야 주의사항을 알려주고.. 그나마 친절한 사람은 수납과더만!!
새로이 지워진 병동엔 기계 오작동이 빈번하고 말이지...


그래도 아프지 않게 치료해 주어서 참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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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통령 추석선물(?)



이번 추석에도 청와대(?)로부터 선물이 와 경매를 했다.
(나, 개인에게 올 정도로 그 분과의 친분이 있지 않음을 분명히 밝히며..^^;)
기업윤리를 중시하는 회사의 방침 중 하나로 외부업체로부터 들어온 선물들은 사내 경매로 부쳐 입찰된 금액은 불우이웃을 위한 성금으로 사용되고, 당연히 물건은 입찰자가 갖게 된다. 이렇듯 명절때면 경매에 솔솔한 재미를 갖게 되는데, 이번 추석에도 몇 개의 입찰건 중 맘에 드는 것이 있었으나 단, 한건도 성사시키지 못하는 저조한 성적을 냈다..좌절OTL


그리고....
이 글을 읽는 모든 분들에게.... 즐거운 추석되세요~~..m(_._)m



[Tip]
문배주셋트로 대통령이 보내신 것!
아주 곱게 곱게 포장되어 있으며, 내용은 문배주, 독도 오징어, 남해안죽방 멸치, 홍천잣.
(입찰실패로 인해 실제 보지는 못함...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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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apepopo '비가 내리면'



추억이 이분법으로 나누어지기도 한다.
좋은 것과 그렇치 못한 것...
기억하고 싶은데 사라지는 것과 지우고 싶은데 그렇치 못한 것...
...굳이 떠올리고 싶지 않은 것 중 하나....
학교를 파하고 어둔 집에 불을 켜는 일. 지금도 반가운 일은 아니다.
그땐 다른 친구들 처럼 엄마가 집에서 기다리고 계셨으면 하는 바램을 갖었지만 지금은 포기한지 오래다..


.. 그 옛날의 추억은 아무래도 굳은 살이 되었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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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합검진 다녀옴

이른 아침
지하철엔 사람들이 많았고 반복적으로 시계를 보며 " 아직 잘 시간인데..." 라는 생각을 거듭했다.

오전을 통째로 종합검진이 삼켜버렸다. 좋았다. ^^
혈액/소변검사, 안구검사(녹내장등..), 초음파 검사, 수면내시경, 치아검사등... 힘든건 없었지만 소변검사때의 무안함은 여전하더군..수면 내시경으로 인해 약간의 비틀거림이 있었고, 스케링으로 인한 치아의 시큰 거림이 후유증으로 남아 있다.
몸에는 세개의 구멍자욱이 있는 데, 오른쪽은 혈액체취 자욱이고 왼쪽은 수면내시경시 마취때 맞은 자욱이며, 또 다른 하나는.. 엉덩이 ^^;
불편한 곳이 없냐는 의사의 질문에 왼쪽 손가락이 시큰거린다했더니 '혈액체취로 그런것은 알수 없으니 정형외과나 신경외과에 가보세요' 란다. -..-; 답변없는 질문들만 오고 간 대략 뻘쭘한 시츄에이션! -.-a
다음주에 거사를 앞두고 있는데, 그때는 이보다 더 아플려나.. 벌써부터 긴장된다..
퇴근후엔 친구 만나 즐거운 시간을 갖으려 했는데, 아무래도 수면부족으로 나중으로 미뤄야 할거 같다.
아~ 근데, 컴은 언제 고친다지. 추석전에는 꼭 고쳐야 하는데..-..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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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비가 내리는.. 좋은 "음악"

비가 내린다.
누군가.. 나와 같이 마음에도 비가 내린다면 음악으로 외로움과 슬픔의 각질을 벗겨보자.
내리는 비에 우산이 되고, 흐르는 눈물에 손수건이 되는 음을 따라 슬픔을 위로해 보자.




Pink. Missundaztood "Gone to California"
허스키하면서도 끈적한 그 녀의 매력적인 목소리로 비 내리는 가을밤에 그만이다.

*** 감상하기 ***



015B 6th - The Sixth Sense "성모의 눈물 For Desperado"
그들의 마지막 앨범에 수록된 연주곡이다. 공상으로 가득한 밤 이곡을 차근차근 곱씹어 보자.
*** 감상하기 ***

영화 주홍글씨 ost - "Only When I Sleep"
꿈많은 소녀에서 팜므파탈까지 다양한 연기가 가능했던... 그만큼 기대가 컸던 배우 이은주. 갑작스런 그녀의 죽음은 그녀를 보다 오래도록 기억할 수 있게 만들었는지도 모르겠다.
그녀의 마지막 영화 '주홍글씨'에서 직접 부른 노래.




영화 화양연화 ost 中
- Yumeji's Theme (Shigeru Uchiyama)
- Quizas. Quizas. Quizas (Nat King Cole)
장만옥의 화려한 의상. 두 인물의 공허함. 그리고 양조위의 마지막 장면.. 그날의 감흥을 내리는느껴보는것도 좋지

*** 감상하기 ***



김현식 6th-추억만들기 "한국사람"
그의 영혼이 담겨있는듯 형용할 수 없는 감정의 벅참을 느끼게 하는 하모니카 연주곡. 사실 이 곡은 눈 내리는 겨울이 더 잘 어올리는 곡이라 생각하지만 오늘은 왠지 마지막에 두고 싶다.
*** 감상하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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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lack eyed peas




The B.E.P (Black Eyed Peas)
윌리엄(랩, 프로듀스), 애플 딥(랩), 타부(랩), 퍼기(보컬).


장우혁의 첫 솔로 앨범 타이틀곡이 표절시비에 걸렸다. 바로... Black eyed peas의 'Let's get it started'


표절이라는 사건으로 수면위로 떠오른 그들의 음악은 몇년전 처음 접했다. 좋지 않았던 일들이 연달아 터지면서 힘들었던 시간들을 보낼때, 우연히 옆 동료가 들려준 노래들. 그 중 TheB.E.P가 있었다.
독일에 있어 지금 볼 수는 없지만 당시 그녀의 음악 선물로 마음의 위안을 삼았던 기억이 떠오른다. 'wher is the love' ....
이들이 추구하는 'soul'을 느끼며 흥겹게 즐겨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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