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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주왕산 첫 날 2005.08.18
  2. ..The movie of August "The Big Scene, 2005" 2005.08.11
  3. ..Never forget this 2005.08.05
  4. ..기.억.하.다. 2005.08.04
  5. ..The movie of August "Sympathy For Lady Vengeance" 2005.08.01
  6. ..어지러워 죽겠다 (D-3) 2005.07.27
  7. ..토성에서 온 사람 3 2005.07.27
  8. ..image01 2005.07.26
  9. ..脫 비린내 가득 풍기는 者 2005.07.18
  10. ..Robots 2005.07.14
  11. ..1st Monday, July 2005.07.04

..주왕산 첫 날




AM 08: 40.. 주왕산행 첫차



여름 휴가철의 끝자락임을 말해 주는 듯 한산한 안동 터미널





도착. 순간 막막했다.







달기 약수탕 가는 길



달기 약수로 만든 옻닭을 기다리는 중에 반기는 듯 인사하는 메뚜기



청산 터미널 매표소





소나기가 내린 주왕산 주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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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movie of August "The Big Scene, 2005"


박수칠 때 떠나라.
-맞춤법이 '칠'은 붙고, '때'는 떨어지는구나...-


(구)허리우드 극장은 옛것을 전시하고 있는 박물관 그 자체와 같은 느낌이었다. 계단과 손잡이, 느려터진 앨리베이터와 그 공간, 할렘스러운 극장 주변등. 과거의 기억들을 곳곳에서 떠올리게 하는데 부족함이 없었다.
이내 올라온 낡은 건물의 옥상은 흡사 영화속 장면처럼 비로 훔뻑 젖어 있어 분위기는 더욱 더 검은 하늘과 함께 금새 또 한번 거세게 비를 쏟아 부을 거 같았고, 건물 모서리에서 누군가의 출현을 예견하는듯 했다.

영화에 대한 대중의 관심을 이야기하듯 궂은 날씨와 편안하지 않은 시설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두 개로 나뉘어져 줄을 서 있었다.

너무 섣부른 판단일지 모르겠으나
흥행 성적이 아닌 순수 작품과 그 실험 정신만으로 시상대 위 가장 높은 자리에 이름을 올렸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보면서...

시종 연극을 보는 듯한 느낌이었다.
단 1분의 등장에도 자신의 몫을 다한 주연급의 연기자들 연기는 '웰컴 투 맥도날드'에서 처럼 살아있는 캐릭터를 제공했다.
(1형식을 운운하는 모습, '그 여자는... 울고 있었어요', '꾸러기파' 등)
장진 감독 특유의 상황을 치고 나가는 위트있는 대사와 기막힌 반전에서 오는 아이러니한 유머가 즐거웠다.
브라운관보다 스크린이 더욱 어울리는 김지수의 짧지만 깊은 연기를 보는 것만으로도 이 영화를 봐야하는 이유는 충분하다.

물론 석연치 않은 부분들이 없었던 건 아니지만 만족스러움이 그릇에 가득차 그렇치 못한것들을 끄집어 내기가 쉽지 않다.

흥행불패 차승원의 작품 선택에 대해 박수를 보내며,
상반된 스타일을 보여주며 관객에게 의표를 찌르는 두 거장ing중 한사람. 이는 제대로 발동걸린듯한 느낌이 크다. 그의 왕성한 작품 활동과 장사단멤버들의 맹활약도 기대해 본다. 마지막으로 배우 김지수의 행보에 더없이 귀추가 주목된다.

[Tip]
죽인이를 찾는데는 아이러니한 제목에서 찾을 수 있다.
'그녀는... 울고 있었어요'
불륜을 사랑으로 성립시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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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ver forget thi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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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하.다.

[PJS] 첫번째 기억? cy가 알려줬겠지

무서우리만치 뜨겁게 장렬하고 있는 태양. 금요일....

[JJS] 두번째 기억. thx

[HSN] 세번째 기억. 감사 (_._)

[JJG] 네번째 기억. 당연하겠지...

[CGS] 다섯번째 기억. 20년이 되어가는구나...

[KGN] 여섯번째 기억. 작년에 썼던 멘트를 올해도 쓰다니..

[YHJ] 일곱번째 기억. 출장중에..

[JJS] 여덟번째 기억. 10년이 되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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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movie of August "Sympathy For Lady Vengeance"




금자를 보았다.
그 동안 그녀와 오광록 그리고 박찬욱 감독의 시선을 기다려 왔는지 모르겠다. 작은 기대를 하면서 기대를 저버리라는 자기최면의 탓인지 다소 만족스러운 아이러니한 결과를 준 작품이다. 그렇다면? 타이틀을 구매해야 하는건가? 이대목에서는 갈등을 하지 않을 수 없다. 스스로 로봇과는 별 반개 차이를 두지 않았던가? 그 반개의 갭이 이토록 크다는 말인가? ....

카메라의 각이 좋았고, 후반부 조연들의 연기에는 실소와 감동을 느낄 수 있어 좋았다(이런 조연 배우들의 미세한 연기들이 나는 너무 좋다. 그래서 한국 영화를 좋아하나보다). 물론 오광록은 날 실망시키지 않았고, 극을 이끌어온 금자의 복수후 일그러진 표정과 손녀가 쓰던 가위, 가죽 쟈켓등의 장면은 이내 장어구이 섭취뒤의 생강처럼 아직까지 여운을 남긴다.
전체적으로 음산한 기운을 만들어준 CG도 좋았고, 여성의 굵직한 나레이션도 맘에 들었다.
다만 소토리성에서 미흡한 부분을 보이지 않았나 싶다. 유괴범이 왜 그녀의 딸은 죽이지 않고 입양을 시켰는지.. 교도소에서 사람을 죽일 때 사용한 락스. 밥에 그걸 섞었으면 냄새가 날텐데....-..-a. 스타들의 카메오 난입은 역효과를 불러온듯 싶다. 특히 유지태... 넌 누구냐? (올드보이 최민식 버젼^^;). 시다하는 소년과의 정사나 딸과의 시간들을 이쪽에 보다 할애했다면 좋지 않았을까?

유괴라는 용서받을 수 없는 죄를 통해 살인에 대한 정당성을 얻으려는 박찬욱 감독을 엿볼 수 있었다. 그가 말하는 복수의 정의는 정당성일까?

마지막으로 이영애의 변신을 말하지 않을 수 없다. 결론부터 말하면 해피엔드의 전도연정도의 변신은 아니다. 즉, 자주 등장하는 담배씬이나 과격한 언행들이 그것들을 소소하게 잡아낼수 있으리라. 그러나 그녀는 어느정도 본인의 이미지와는 다른 연기를 잘 소화해낸듯 하다. 그녀의 차기작이 과연 무엇이 될지.. 가급적이면 TV가 아닌 극장에서 한석규와 같은 실수를 범하지 않는 한도내에서 볼 수 있길 바라면서 훌륭한 연기를 보인 최민식과는 다른 또 한명의 배우가 되기를 바란다.

나도.. 세상을 두부처럼 살아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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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지러워 죽겠다 (D-3)

like Z.O.T

이야기를 빙빙 돌리는데... 어지러워 현기증이 날 정도다.
피상적 견해인데다가 여전히 모르고 있을거라는 생각..
아 짜증나고 실망스럽다.
책임감 결여의 직격탄에 맞아 시간을 실망으로 칠하고 싶지 않지만 일말이라도 솔직해졌으면 좋겠다. 물론 할말이 없겠지만 그렇다고 할말이 정말 없는것은 아니지 않은가 말이다!
(여전히 발정난 개쉐이 같더라. 알고 있니?)

'곧' '그쪽' '진행' 이러한 단어들이 '이토록 난해하고 기분나쁘게 할수도 있구나'를 세삼 깨닫게 되면서 내게는 이러한 모습들이 베어있지 않기를 바란다.

9명이다... 앞으로의 행보가 궁금해진다.
..비 내려 우산 폈는데, 우박이 떨어진 그 날을 잊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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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성에서 온 사람

토성에서 온 사람
토성에서 온 사람
당신은 계획을 세워 꾸준히 그리고 꿋꿋하게 꿈을 향해 나아가는 사람입니다.

당신은 신중하게 원칙을 지키며 행동하는 편입니다.

당신이라면 정상에 오를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때는 위엄있고 책임감 있는 사람이 되어 있을 것입니다.

행복에 초점을 맞추세요. 목표만 바라보다 삶의 여러가지 즐거움을 놓치는 일이 없도록 하세요!

조금 더 여유를 가지면 생각했던 것보다 더 큰 성공을 이룰 수 있을 것입니다.

너 어느 별에서 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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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age01


.. cynical해 비뚫어진 정신의 한 조각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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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脫 비린내 가득 풍기는 者

생선들에게서 비린 내는 왜 나는 것일까?
최초의 궁금증은 지극히 간단했다.

장마의 주춤으로 세상에 비린내가 진동하나?
단 한번뿐인 오늘이라는 시간을 꾸역 꾸역 연명하며, 무위도식하려는 자들의 그렇고 그런 무미건조한 삶이 비린내를 더욱 진동한다.

지식과 경험과 감성을 좀 먹는 박테리아의 추방을 명하노니..
자신의 삶에 보다 부지런하다는 이유만으로 부러움을 받는 이들에게 기생하고 싶어진다.
세상이 단순히 넓기때문만은 아니며
자신의 경제력이나 사회성의 나약때문만도 아니다.
단지 신이 주신 시간에 충성하고 싶을 뿐..

시간에 긴밀한 충성도를 보이는 너희에게 내 삶을 '퉁'하지는 않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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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bots



오만년만의 시사회..

지난 월드컵때의 추억이 서려있는 곳에서 영화 '로봇'을 봤다.

허술한 진행에 결국 자막 아닌 더빙된 것으로 관람을 했야 했지만 그리 나쁘지만도 않았음! ^^;

근래 본 영화중 가장 기분 좋게 관람한 영화였는데,
전작(분홍신-->연예의 목적)들이 원체 불쾌감을 야기시켜 즐거운 기운이 증폭되었는지도 모르겠고, 흠이라면 런닝타임이 짧다는 정도?

DVD타이틀, 액션피겨... 벌써부터 기다려진다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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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st Monday, July

무덥구나..
제법..

쉴틈없이 부닺혀오는 상념들은 곧
시간 흔적뒤에 쓸데없는 하나의 공념(公念)이 될터..

영화의 대사처럼
선택은 이미 이루어졌고,
왜 그런 선택을 했는지 생각해 봐야 하지 않을까?

머리까지 열나는 월요일 저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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