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전, 매작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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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전

찹쌀가루, 대추, 쑥갓잎, 소금, 식용유, 시럽재료(설탕, 물)
-찹쌀 10큰술에 소금을 약간 넣은 뜨거운 물 1과1/2을 넣어 익반죽하여 치댄다. (반죽 상태를 고려하여 여유가루를 남겨둔다)
-쑥갓은 짧게 잎을 떼서 2개씩 세트로 준비하고 대추는 씨를 발라 돌려깎은 다음 둥그렇게 말아 썬다.
이때 썰린 대추의 모양이 장미처럼 보이도록 모양을 매만져 주면 좋다.
-접시에 식용유를 바르고 반죽으로 지름 5cm, 두께 4cm정도의 동글납작한 화전을 빚는다.
-팬에 기름을 넉넉하게.. 화전을 하나씩 올리며 한쪽면은 바로 뒤집는다.
-뒤집혀진 화전위에 쑥갓과 대추로 모양을 만든다.
-[시럽만들기]물 반컵에 설탕 반컵을 넣어 중불에 서서히 식용유 농도로 끓여 시럽을 만드는데, 젖지말아야 한다.
-접시 바닥에 살짝 시럽을 바르고 화전을 담는다. 그후 시럽을 끼얹으면 된다.

화전이라 해서 딱히 다른거 없이 명절 지나고나면 남은 떡들을 팬에 기름 붙고 데워(?) 먹었을때와 다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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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작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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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가루, 생강, 잣가루, 소금, 식용유, 시럽재료(설탕, 물)
-밀가루 4큰술에 물 1과 1/5큰술을 넣어 반죽한다. 이때 물에는 생강즙과 소금을 약간 넣어준다.
-반죽한건 비닐봉지에 담아둔다.
-[시럽만들기]물 반컵에 설탕 반컵을 넣어 중불에 서서히 끓여 6~70% 정도 될때까지 젖지말고 끓여 시럽을 만든다.
-잣은 고깔을 떼고 종이에 싸서 칼등으로 잘게 다진다.(잣의 기름을 제거)
 -반죽한 밀가루를 0.2cm두께로 밀어 가로 2cm, 5cm로 잘라 내천(川)자처럼 칼집을 넣어 맨가운데로 한쪽면을 넣어 뒤집는다.
-뜨거워진 기름(150도 정도)에 밀가루 조작을 넣었을때, 가라앉았다가 떠오르는 것이 확인되면 튀긴다.
-기름에서 황금색이 날 정도로 튀겨 시럽에 살짝 굴려 뭍혀 잣가루를 뿌린다.
 

기름에 튀길때, 가라앉았다가 올라올때 매적과의 양옆을 젖가락으로 잡아주면 모양이 보기 좋게 잡힌다.
그리 시간이 오래걸릴까 싶었는데, 생각보다 오래걸렸다.
하지만 생강 내음 살짝 풍기는 그 바삭함이 일품이다.. 냠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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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잡채, 북어보푸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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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잡채

당면,소고기,표고버섯,목이버섯,양파,오이,당근,도라지,달걀,숙주,간장,소금,설탕,깨소금,식용유
양념장(간장,설탕,파,마늘,참기름,깨소금,후추)
-끓는 물에 소금을 넣고
-계란은 황,백지단하여 6cm 길이로 채 썰어 고명으로 준비
-당면은 찬물에 불린 후 10cm 길이로 자른뒤 -> 끓는물에 삶은 뒤 찬물에 헹군다 -> '설탕,간장,참기름'으로 밑간을 한다 -> 볶는다.
-도라지: 소금에 비벼 씻고 적당한 크기로 자른다.
-오이: 돌려깍기후 채썰어 소금에 절인다.
-당근: 채썰어 (쌘불에)살짝 볶는다
-양파: 채썰어 (쌘불에)살짝 볶으며, 소금간 한다.
-숙주: 머리, 꼬리 떼어내고 뜨거운 물에 데친뒤 소금간한다.
-소고기: 결대로 채썰어 양념뒤 볶는다.
-표고버섯: 물에 불린 뒤 포를 떠서 채썬뒤 양념뒤 볶는다.
-목이버섯: 불리고 손으로 뜯어 양념 뒤 볶는다.

-야채는 0.3cmx0.6cm채
-깨끗한 야채순으로 팬사용
-볶은 당면과 젠체 부재료 섞으면서 간장/소금/설탕/참기름/깨로 조정 - 황백지단

그간 먹었던 잡채와는 달리 이번 만들땐 도라지가 들어갔다는 점에서 이채로웠다.
'잡채'를 만들어 봄으로서 나름 손님들을 대접할 수 있을 것 같은 이름 모를 용기가 새록새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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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그러하듯 수북히 쌓여있던 잡채는 마파람에 개눈 감추듯 빈그릇만 덩그라니....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잡채'는 남자들도 좋아하지만 여자들이 참으로 좋아하는 것 같다. 왜 그럴까? -_-a



.. 북어보푸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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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어포,소금,간장,고추가루,설탕,참기름,깨소금
-황태포의 지느러미와 꼬리, 머리부분을 제거하고 강판에 곱게 간다.
 * 강판에 갈때 손이 다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며, 포의 가시에 찔리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양념장의 색에 맞춰 삼색으로 구분하여 비벼 무친다
 *무치는 것은 손으로 진흙을 비벼 만지듯 하면 된다.
-[흰색] 소금,설탕,참기름,깨
-[간장색] 간장,설탕,참기름,깨
 *자칫 흰색과 구분이 잘 가지 않을 수 있으니 한꺼번에 간장을 넣지 말고 조금씩 넣어가며 색을 내도록 한다.
-[붉은색] 고운고추가루,소금,설탕,참기름,깨
 *고추가루를 조금씩 첨가하여 색을 내도록 한다.
 *고운고추가루가 없을땐 채를 통해 고운 가루를 얻어낸다.

강판에 갈때, 조심하는 것과 삼색으로 나눠 색을 내야 하는 과정에서 무치는 것을 제외하면 그리 시간도 재료도 다른것에 비해 소모되지 않는다.
맛? 음.. 글쎄.. 북어보푸라기에 간장 또는 고추가루가 곁들여진 맛이라고나 할까? ^^;;;
이번 조리를 통해 옛날 화교였던 친구가 도시락 반찬으로 이와 유사한 것을 아니 같은 것을 싸왔던게 기억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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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돼지갈비찜, 도라지생채

.. 돼지갈비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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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갈비,붉은고추,양파,당근,감자,식용유,양념장(간장,설탕,파,마늘,생강,깨소금,참기름,후추)
-돼지갈비의 기름기와 힘줄을 제거 ->살코기부분에 칼집을 낸뒤 -> 찬물에 담가 핏물 제거하고 ->끊는 물에 데치고 -> 기름을 뺀다.
-감자, 당근, 양파는 큼직하게 자르고, 감자와 당근은 밤톨 크기로 모서리를 다듬어 준다.
 (감자는 물에 담궈둔다.)
-홍(건)고추는 어슷썰기하여 씨를 제거하여 둔다.
-파,마늘,생강은 곱게 다져서 간장 2T, 설탕1T, 깨소금, 후추, 참기름과 섞어 양념장을 만든다.
 (이때, 생강은 양념장에 함께 넣어도 되고, 다진 생강에 물을 약간 넣어 만든 생강즙을 고기에 넣어주어도 된다)

[조림]
-식용유를 1/2T 정도 넣고 홍(건)고추를 살짝 볶은 뒤 꺼낸다.(태우지 않도록 주의)
-갈비를 노릇노릇할때까지 볶는다.
-냄비를 반으로 나눠 반은 갈비를 나머지 반은 감자, 당근, 양념장1/2, 물을 적당량 부어 뚜껑 덮고 끓인다.
  이때 고기와 야채를 나눈 이유는 음식이 고루 익도록 저어줄때 야채가 으깨지지 않기 위해서이다.
-뚜껑을 열어 넣고, 양념장 1/2를 부어 갈비가 윤기나도록 익혀 그릇에 담으면 된다.
  * 돼지고기의 잡내를 없애기 위해 생강을 채 썰어 넣어줘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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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돼지고기를 즐기는 편이 아니지만 이날의 돼지갈비는 새콤 달콤한 도라지생채와의 조합이 적절했다고나 할까! 맛있게 먹었다.
조리하는 과정에서 닭도리탕(닭볶음탕)같은 류도 크게 다르지 않을 거 같아 한번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해 보았고, 갈비찜하니 꽤나 거창하고 그럴 것 같지만 약간의 부지런을 떨어 3~40분후에 먹을 수 있으니 요즘같은 때 외식말고 집에서 해 먹으면 좋을 듯.. 도라지 생채와 함께라면 더욱 좋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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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라지생채

도라지,소금,파,마늘,고추장,고춧가루,설탕,식초,깨소금
-도라지를 03x0.3x6cm정도의 크기로 잘라 소금에 비빈후 씻어서 헹궈 물기를 제거
-양념장을 만듬 (고추장1/2T, 고추가루 약간, 설탕 1t, 식초1t, 다진 파,다진 마늘, 깨)
  *더덕생채때완 다르게 고추장이 고추가루보다 많이 들어간다
-식전에 빨간정도로 무쳐 부풀려 담음

짱 간단하다.
양념장은 식초와 설탕의 맛이 나타나도록 새콤 달콤하게 만들어야 한다고 어머니들께서 조언해 주셨다. 이날 내가 새콤한 맛이 좀 덜나게 해서 그러셨는듯..^^;;

도라지가 항간엔 남자의 힘(?)을 앗아간다는 속설이 있어 다소 꺼리는 음식중 하나였는데, 이번을 계기로 기피현상은 줄어들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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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빔밥, 알찜(계란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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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빔밥

밥,애호박,도라지,고사리,청포묵,소고기,달걀,다시마,약고추장(소금,설탕,참기름,식용유)
간장양념장(간장,설탕,파,,마늘,깨소금,후추,참기름)

-쌀을 불린후 밥을 지음
-묵은 적당한 사이즈(0.5x0.5x5cm)로 잘라 소금, 참기름 간을 한다.
-호박은 돌려깍기하여 5cm 크기로 자르고, 소금절여 행군 뒤 볶는다.
-도라지는 5cm 크기로 저민뒤 소금에 비벼 씻은 후 볶는다.
-고사리는 5cm 크기로 자르고 양념(고기양념장)후 볶는다
-소고기의 1/2은 채썰어 양념뒤 볶아주고, 1/2은 다진뒤 약고추장으로 사용한다.
  *약고추장은 다진파, 마늘을 다진 소고기와 버무린후 볶다가 고추장, 설탕, 통깨, 참기름을 넣고 고기가 부드러워질 정도로 볶는다.
-다시마는 기름에 튀긴뒤 적당한 크기로 부숴준다.
-계란은 황,백 지단채를 만들어준다.

후라이팬 사용은 다시마-지단-도라지.호박-소고기-고사리 순으로 하면 좋다.
-이렇게 조리된 재료들은 밥에 색별로 돌려 담으면 된다.

말이 쉽고.. 먹는 것은 쉬어도 담겨지는 양이 많은 비빔밥은 손이 많이갔다.
튀긴 다시마를 비빔밥에 넣어 먹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는데, 그 맛이 색달랐다. 그래서 엄마에게 말했더니 '다 똑같지 뭐가 달라~'라고 하시네..-_ㅜ 한숱가락 드시면 분명 다른 맛을 아실텐데.. 흑흑


.. 알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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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걀,새우젖,물,실고추,실파,석이버석,소금,참기름
-계란1개(50cc) + 물100cc
-계란과 물을 잘 섞은 후 채에 내리고, 새우젖 국물을 적당히 넣고 소금간한 뒤 거품은 제거한다.
-냄비에 물은 내용물이 담겨진 찜그릇이 1/2 정도 부어준다.
  이때 행주와 같은 천을 한겹 깔아줘도 되지만 그만큼 조리 시간이 길어진다.
-랩을 씌워 중불에 10분정도 데운다.
-고명으로 실고추, 실파, 석이버섯을 잘게 잘라 사용한다.

약한 불로 조리한 탓에 시간이 길어진 알찜은 속이 연두부처럼 부드러웠다. 안엔 거품도 없이 말이다.
식당이나 술집에서 주는 계란찜과는 비교할 수 없는 부드러움이 있었다! -무엇보다 내가 거의 다 했다는거! ^^-
이제와 이야기지만.. 난, 알찜 배운다고 해서 알탕에 들어가는 알인줄 알았는데, 계란찜이었다. -_-;; 그냥 계란찜이라고 하시지...
매콤하게 비빈 비빔밥과 함께 부드러운 알찜을 먹으니 참 좋았다.

학창시절 자취하던 한 친구는 비닐에 계란풀어 소금으로 간 후 밥할때 전기밥솥에 넣어 계란찜해 먹었던 것이 기억났다.. 그 녀석은 지금쯤 부인이 전자렌지로 해주는 계란찜을 먹겠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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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리가 끝나고 선생님께 검사를 받고 나면 보시는바와 같이 분주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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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립중앙도서관은 박물관이 아니다!

밖에 나오면 폭우가 쏟아지고, 정류장에 도착하면 버스는 출발하고, 편의점에서 물건 꺼내려다 손가락을 다치고, 들른 모델하우스에서 설명하는 이의 모호한 실소가 맘에 들지 않았던.. 그닥 유쾌하지 않았던 시간속에 중심은 국립중앙도서관 사건이다!

푹우로 질척해진 운동화(이 찝찝함. 이럴땐 슬리퍼 신은 사람들이 세상에서 젤로 부럽다!)를 신고 강남성모병원 맞은편에 위치한 국립중앙도서관에 도착했다.
전과 다를 것없이 일일 출입증을 발급받고, 신분증을 내어 준뒤 사물함 키를 받고 그 옆에 비닐백을 하나 들었다.
가방은 사물함에 넣고 비닐백엔 도서관에서 보려는 책을 필기구와 넣고 들어서려는데...
들어갈 수 없었다.
왜냐면 필기구외엔 가지고 입장을 할 수 없다는 방침이라며 입장할 수 없다는 것이다!
얼마전에도 난 아무런 제재없이 동일한 지참물들을 소지하고서 입장했고, 당시 나외에도 토익책을 든 학생과 문제집등을  보는 장년층의 모습을 열람실에서 쉽게 볼 수 있었는데, 왜 오늘은 입장이 되지 않는다는것이지?
입장이 되지 않느냐는 질문엔 필기구외엔 소지할 수 없다는 말만 반복하며, 그전에 그랬다면 근무자들이 잘못한 것이라며 설명했지만 그런 와중에도 몇몇 이들은 비닐백에 필기구라고 보기에 힘든 소지품들을 담아 들어갔다. 왜 저들은 입장이 가능하지?
황당하다고 밖엔 설명되지 않는 상황인지라 방침을 운운하지만 일관성없는 운영이 아니고 뭐란 말인가?!

운운하던 방침에 반하는 것은 또 있다.
물품보관소에서 무료로 대여해 주는 투명백은 이용객의 편의를 위해 크기별로 2가지가 준비되어 있는데, 필기구외에 가지고 들어갈 수 없다면 그런 투명백은 있을 이유가 없지 않은가?
왜? 어떤 필기구를 쓰길래 4절, 8절 사이즈 크기에 백이 필요하냔말이다!

더불어서 도서관을 이용하는데 일일출입증이 왜 필요한가 싶다. 학교 도서관도 아닌데 말이다!
도서대여나 자료열람을 위해서 필요하다면 신분증으로 얼마든지 대신할 수 있지 않은가!
많은 시행착오끝에 도입한 것이겠지만 불필요한 인상을 지울 수 없으며, 적어도 내 주변의 사람들은 하나같이 국립중앙 도서관을 이용하면서 느끼는 불편한 점중 하나로 '일일출입증'을 꼽는다.  

현재 국립중앙도서관앞엔 증축을 하고 있다. 초현대식 도서관을 짓고 있나보다.
도서관은 편하게 책을 볼 수 있는 곳이어야지 박물관이 아니다!
아무리 사용하기 편리한 도서관이라도 이용객의 편의를 무시한 문턱 높은 곳이라면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것이나 진배없어 결국 세력이 자신의 이력을 위해 만들어 놓은 허상에 불과할 뿐이다.



tip.. 난 적어도 아직까진 대한민국을 사랑한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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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부조림, 북어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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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부조림
두부, 소금, 파, 실고추, 식용유, 조림양념장(간장, 설탕, 다진파, 마늘, 깨소금, 참기름)
두부를 1x3x4.5cm 크기로 자르고, 소금밑간 뒤 물기를 제거하고 팬에 지진다.
대파의 흰부분은 양념장에 사용하고, 푸른부분은 2cm 고운채로 고명으로 사용한다.
실고추는 2cm 채 썬다.
양념장은 간장 2큰술, 설탕 1큰술(넉넉히), 파,마늘,깨소금, 참기름을 넣어 만들어준다.
냄비에 두부를 지진후 양념장을 올린후 물을 골고루 3큰술 정도 들러준다.
색날때까지 국물을 얹어주고, 마지막으로 고명으로 파채와 실고추를 얹어 마무리 한다.

두부조림을 그토록 많이 먹어보았지만 조리하는 과정이 이런줄은 몰랐다.
조리하는 시간은 그리 길지 않았지만 생각보다 손이 많이 가는듯한 느낌이 드는건.. 고명때문이었을까?
사실 집에서 고명을 얹으면서까지 먹진 않지만.. ^^
국물을 지속적으로 얹는 과정은 주의를 필요로 했다. 왜냐면 타기라도하면 곤란하니까..^^;;



..북어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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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어(또는 코다리), 실고추, 파, 양념장(진간장, 파, 마늘, 생강, 설탕, 깨소금, 참기름, 후추가루)
북어의 비늘과 지느러미를 정리하고, 몸통에 칼집을 낸 뒤 6cm 크기로 토막내고 빼를 제거한다.
대파는 1~2cm 고운채로 고명으로 준비한다.
실고추도 1~2cm 길이로 썬다.
양념장은 간장 2큰술, 설탕 1큰술, 참기름, 식용유(넉넉히), 파,마늘, 생강, 후추, 깨를 넣어 만든다.
냄비에 북어를 깔고 양념장을 얹은 후 물을 2~3큰술 둘러 주며 조린다.
색날때까지 국물을 계속해서 얹으며, 참기름을 두른뒤 파, 실고추로 마무리 한다.

집에서 먹을땐 고추가루를 양념장에 섞었는데, 이번엔 그렇치 않아 그런지 비쥬얼적으로 맛있어보이지 않아 보이는 단점이 있는듯.....
오늘 북어찜 요리를 배우면서 한가지 확실하게 배운것이 바로 "코다리"다.
전엔 코다리가 우스갯소리로 '코끼리 다리'인줄 알았는데, 반건조 북어란다. 이로서 나의 무식을 한꺼풀 벗겨냈다.

"요리하는 남자-사랑받는 그대" 요리하는 남자에 대한 기사가 떴다..^^;;
http://news.joins.com/article/aid/2008/07/16/3160714.html
요리하는 것도 트랜드인가? 여튼 이런건 미리미리 잘해요.. 재테크에 선견지명이 있으면 얼마나 좋으냔 말야!


tip.. 어, 오늘 제헌절이네? 얼마전까지만해도 공휴일이었는데....-_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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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콩국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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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운 날씨에 물을 하도 마셨더니 배만 부르고 입맛이 없었는데, 엄마가 직접 콩을 갈아 콩국수를 해 주셨다.
어쩜 그리 시원하고 고소하던지.. 너무 맛있게 먹었다.

그리고 입가심으로 1:1로 섞은 맥주와 사이다를 마셨더니 너무 배가 불러 집안을 굴러다녔다.. ^^;;;
하기사 내 옆구리엔 티코 타이어가 있는터라..

tip.. 삶은계란대신 훈제계란으로 했더니 색다르네..^^;;
대치동 어느 유명가게에선 콩국에 베지밀B를 함께 넣어 고소함에 달착지근한 맛을 가미한다는 일설이 있던데..
다음엔 나도 한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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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떡산적, 오이숙장아찌, 무숙장아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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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이숙장아찌(좌), 무숙장아찌(우)
오이숙장아찌

오이, 소고기, 표고버섯, 실고추, 소금, 식용유, 양념장(간장, 다진파, 다진마늘, 깨소금, 참기름, 설탕, 후춧가루)
먼저 표고버섯을 물에 불려 놓는다.
오이를 정사각형모양으로 길이는 5cm정도로 자른다. 이때 속의 씨부분은 과감히 퇴출시켜주시고..
자른 오이는 소금물에 절여 놓는다.
소고기도 오이와 같은 길이로 가는 채로 썰어 양념해 둔다. (양념장은 소고기와 표고버섯에 사용된다.)
불려 놓은 표고버섯을 꺼내 정리후 포 뜨듯 썰어 다른 재료와 같은 길이로 썰고 양념해 놓는다.
기름을 살짝 두른 후라이펜에 소금물에 절인 오이를 꺼내 물기를 쪽~ 빼고 볶고, 표고버섯, 소고기 순으로 볶는다.
소고기가 다 볶아졌을땐 다른 재료들 함께 모아 다시 볶는다.
그릇에 담은 후 실고추를 깨와 함께 올려 놓으면 된다.

홍합초만큼이나 조리법이 간단해 집에서 만들어보았는데, 주어진 시간보다 10분 오버됐다.^^;
하지만 맛본 모든 이들이 잘했다며 칭찬해 주셨다. 푸하하하하~~~

무숙장아찌
무우, 소고기, 미나리, 실고추, 진간장,  양념장(상동)
무우는 껍질을 간단히 손질후 결대로 정사각형에 길이는 5cm정도 썰고, 간장에 절인다. 색은 진한 갈생정도. 이후 손이나 소청으로 물기를 제거하고 볶는다.
소고기는 가는채로 썰고 양념장에 재운다.
미나리는 줄기부분을 4cm정도로 자른다.
볶는 순서는 소고기를 먼저 하다 무를 넣는다. 두가지를 다 볶으면 불을 끄고 미나리를 넣어 대여섯번 저어준다.
그릇에 적당량을 담고 그위에 실고추와 깨를 살짝 올려 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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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떡산적
떡, 소고기, 산적용 꼬치, 진간장, 양념장(다진파, 다진마늘, 설탕, 깨소금, 참기름, 후춧가루, 식용유)
준비된 떡은 살짝 더운 물을 묻혀주면 자를 때 한결 좋다.
가래떡의 경우 1/4, 떡볶이 떡의 경우1/2 등분해서 6cm정도로 잘라 끓는 물에 데쳐 밑간(간장,설탕,참기름)을 해둔다.
소고기는 떡보다 길게 즉, 1x7~8cm정도로 결반대로 자른뒤 칼등으로 열심히 두둘겨준다.
칼집내는 일을 게을리하면 '레어떡산적'이 된다는거! 
(여담이지만 다 만들고 아주머니들이 죄다 웰던으로 고기를 드시는 지 꼬치를 빼서 고기를 다시 볶으셨다. 그덕에 간장 떡볶이를 먹었음..^^;;)
손질이 끝난 떡과 소고기는 6cm 간격으로 맞춰 꼬치를 끼워주며, 소고기는 위, 아래 여유있게 꽂아준다.
데워진 팬에 떡은 타지 않고, 소고기는 잘 익도록 꾸욱 눌러주며 굽는다.  
(조리가 다 된 꼬치는 위,아래 길이를 맞추기 위해 다듬어주면 끝~~)

이쁘게 담아낸 2개 꼬치를 제외하곤 모두 궁중떡볶이마냥 간장에 달달 볶아 먹었다.
다른 테이블에선 고추장을 가져와 만들어 먹기도 하고, 밥까지 해 한상 가득 맛난 식사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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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칠절판과 홍합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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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절판

소고기/석이버섯/당근/계란/오이/밀가루
소금/후추/마늘/참기름/식용유/간장/설탕/식초/소금
손이 제법가는 음식이었다. 아마 엄마에게 해달라고 하면 십중팔구 사먹으라고 했을... ^^;;
제목에서 그러하듯 각각의 재료를 조리하는 방법도 조금씩 달랐다. 몇일 되지도 않았는데 조리방법이 가물가물하네. 32bit 메모리하고는.. -_-;;
오이는 돌려깍기후 소금물에 절여 행군 뒤 볶아주고,
당근은 채썰어 소금간으로 볶아준다.
계란은 흰자 노른자를 구분하여 고운채로 거른뒤 황,백지단을 만들고, 소고기는 결대로 채썰어 양념장과 함께 볶아준다. 석이버섯은 물에 불려준 뒤 채썰어 소금과 참기름으로 볶아준다.
밀전병은 밀가루에 물을 동일컵에 비슷한 양을 부어 소금간한 뒤 채에 내린 후 약불에 적은 기름으로 달궈진 후라이팬에 이쁘게 부치면 된다. 근데, 이쁘게 잘 안부쳐진다..^^;;
앞뒤로 한번씩 뒤집어 주면 되는데, 젓가락이나 이쑤시개같은 것을 사용하면 좋다.
볶는 순서는 깨끗한 야채순으로 팬을 사용하면 효율적이며, 그렇게 볶은 야채들은 고르게 펴서 접시에 식힌후 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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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고, 밀전병역시 부쳐낸 것을 바로 겹쳐놓으면 붙어버리므로 기름을 살짝 두른 접시에 펴서 열을 식혀준다.
무엇보다 이날은 소고기 양념장을 첨 만들어 보았는데, 제법 맛나게 만들어졌다.
양념장은 7가지가 들어가는데, 다진파, 다진마늘, 간장, 설탕, 참기름, 후추가루, 깨가 들어간다.

밀전병과 함께 무를 얇게 썰어 '무초절임'이랑 함께 먹어도 그만이다. 무초절임은 설탕1/2, 식초, 소금으로 해서 만드는데, 밀전병의 담백함과 달리 새콤달콤함에 야채의 아삭함이 씹혀 좋았다.

칠절판에 2가지 음식을 더하면 구절판이 된단다..^^;;
개인적으로 가정에서 이것을 해먹는다면, 손질하기도 맛을 음미하기도 쉽지 않은 '석이버섯'같은것을 새우같은 해산물로 대체해 먹어도 더욱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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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합초

홍합/마늘/생각/대파/간장/설탕/참기름/소금/후추가루
홍합을 연한 소금물에 씻고, 끓는 물에 데쳐 수염을 손질해 준다.
마늘, 생강은 2mm 간격으로 편 썰어 내고
실파는 2cm 간격으로 썰어준다.
조림장은 간장1T,설탕1/2T(넉넉히), 후추약간,물4~5T 정도 넣어 만든다.
조림장이 끓으면 홍합, 마늘, 생강을 넣는다. (홍합의 비린내가 심하지는 않으나 임산부와 비위 약하신분께서는 주의를 하셔야 할듯)
어느 정도 조리고 나면 불을 끄고, 뜸을 들이면서 실파를 넣는다.
마지막으로 고소함을 가미하기 위해 회심의 '참기름' 투하~~~~  
홍합초는 간장 조림을 한덕에 달착지근하지만서도 짠맛이 강했고, 생강의 향도 강했지만 실파랑 곁들여 오물오물 씹을때면 밥 반찬으로 그만인듯 싶었다.
재료가 이것 저것 많이 필요하지도 않을뿐더러 조리하는 시간도 많이 소요되지 않기 때문에 집에서 해먹기에 부담이 없을 듯 싶다. 또 홍합을 넉넉히 사서 시원한 탕도 함께 끓여 먹으면 좋으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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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징어볶음과 배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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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볶음

오징어/대파/붉은고추/풋고추/양파/식용유
조림양념장(고추장/설탕/고춧가루/마늘/생강/간장/깨소금/참기름)

오징어볶음은 많이들 해드시니.. 딱히 거론할 것은 없지만 오징어 손질할때 안쪽에 칼집을 만들어가는게 쉽지 않았다.
포인트는 양념장이었는데, '더덕생채'때완 달리 고추장이 고춧가루보다 많이 들어갔다는 거!
또한 대파가 마지막에 들어가는 것인줄 이 날 처음 알았다^^;;
역시나 함께 한 어머니들덕분에 너무나도 맛나게 먹었다는 거! 소면만 먹기엔 너무 아쉬워 비맞으며 편의점에 갔는데, 팔지 않았다. 어찌나 아쉽던지...-_ㅜ
다음부턴 '볶음' 요리 배울때, '햇반'이나 하다못해 '라면사리'라도 가져가야겠다 ^^;;;;
-근데, 요즘 고3 수험생 엄마들은 학생들 시험볼때, 시험감독 하기 위해 학교에 간다더군.  옆에 어머니께서 해주셔서 안 이야기지만... 우리나라 '어머니'들.. 참, 힘들다. 우리나라 '부모' 노릇하기 참 힘들어 보인다..-_-;;;
여기서 잠깐! 우리나라 교육!! 그거 과연 누구의 욕심을 채우기 위한 것일까? 내가 부모가 되어도 그런 욕심을 쉽게 버리진 못하겠지...-_-;;; 심각해~~~



..배숙
배/통후추/생강/황설탕/잣/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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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다지 어렵지 않다.
이쁘게 자른 배에 통후추를 행과 열을 맞춰 통후추를 꽂아주고, 생강을 적당히 썰어 물어 넣어 끓인다.
끓인 물에 황설탕을 물의 양에 맞춰 넣고, 함께 배도 넣어 잘 끊이면 된다.

맛은.. 음~ 한정식집에서 후식으로 나오는 차맛같다.
생강의 향에 황설탕 빛깔의 달착지근은 물.. 나름 괜챦다.
대추가 있다면 함께 넣어도 좋을 거 같다는 생각을 해 보았다.



엄마가 '더덕생채'를 하셨는데, 내게 맛을 보란다. 역시나 아삭아삭하니 맛이 있었다.
더불어 양념장 만들때 참고하시라고 일러드린 것이 있었는데, 전과 달리 그 방법으로 하니 뭉치지 않고 더덕의 맛을 더 잘 살릴 수 있었다고 하셨다. 남자인 내가 엄마와 하나의 '요리'로 심도(?)있게 이야기 할 수 있다는 게 왠지 낯설었지만 싫지 않았다. 즐거웠다.
요리... 그냥 재미로 시작했는데, 생각지 않은 즐거움을 주니 더욱 열심히 배워야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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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덕생채

지난주부터 구청에서 운영하는 문화강좌중
특별한 목적없이 단순히 배워보고 싶어 다니게 된 요리학원.

오늘은 간장으로 간을 하고 소고기와 표고버섯이 들어간 '장국죽'과 '더덕생채'를 만들어보았다.
내가 속한 조엔 어머니뻘 되시는 분들이 대부분이셔서 편안하게 배우고 있는데, 오늘만해도 칼의 부분에 따라 중간부분은 어떨때 사용하고, 손잡이 부분께는 어디에 사용해야 하는지 알려주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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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국죽'은 마지막에 간장으로 색을 내는 정도만 여느 죽 조리법과 다르지 그외에는 별반 다르지 않는 듯했다.
'더덕생채'의 경우 간단히 조리법을 이야기해보면.. 에헴~
껍질 벗긴 더덕을 소금물에 담궜다가..
물기를 제거한 후 방망이로 적당히 두둘긴 뒤 가늘고 길게 찢는다.
그후 양념장(다진 파,다진 마늘,고추가루,고추장,설탕,식초,깨소금,참기름)을 만들어 무치면 끝~~

시간도 얼마 걸리지 않고 상큼한 더덕의 맛을 즐길 수 있으니 좋은 것 같다.

몇번 나가지 않았지만 하나 하나 음식을 만들줄 알게 되는 것도 재미나고 신나지만
이렇게 만든 요리를 함께 만든 사람들과 함께 맛있게 먹는다는 사실이다! 푸하하하하!!

탕평채에 이어 죽과 더덕생채까지..
언제 실력 발휘를 해 보나.. 으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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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th 문화 스토리 '서로 다른 시간과 길에서 만난 한라산 윗세오름'


어느덧 막바지에 이른 헤지스컬쳐클럽 미션.
그 일곱번째 문화스토리에 작년 3월과 올 6월에 올랐던 한라산 윗세오름에 대한 글을 작성해 보았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http://piper.tistory.com/entry/제주도-2-day-어리목코스-등반과-해수욕)


6월 중순..
여름으로 치닫는 시간에 바다가 아닌 한라산을 어리목코스로 올라가 보았는데, 과거 영실코스로 등반했기에 이번엔 '어리목 코스'를 선택했다.

주차장에서 등반을 준비하는 동안 뭔 관광버스가 이리 많이 오나 했는데, 알고보니 고등학교에서 소풍을 왔더라. 그 친구들의 모습에 측은지심이 드는건..^^;;
등반이 시작되고...
일부 등산로에선 한창 공사중있었다. 계곡에 다리도 만들고 있었으며, 하나 하나 계단을 오르면서 높이를 알려주는 알림판이 위안이 된다. (과연 누가 이 돌에 해발 높이를 세긴걸까?)
1시간이 체 되지 않아 영실코스때와 마찬가지로 평지가 나왔다. 산 정상께에 어리목 코스 절반에 해당하는 2km나 되는 평지라니.. 내리쬐는 햇살을 고스란히 받으며 잘 포장된 평지를 걷다보니 서서히 지루하고 지치는데, 그때마다 분홍빛 감도는 철쭉과 진달래들이 물들인 들판과 2번에 걸쳐 만나 약수터가 힘이 되었다.
운좋게 맑은 날씨에 한라정상이 눈에 들어오고.. 그 아래 '윗세오름'에 가까워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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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자에게 제격이란 '어리목코스'의 평지는 다소 지루하리만큼 길어 개인적으로 반나절 코스라면 '영실코스'가 낫지 않나 싶다. 뭐 주차장에 차만 없었다면 등반과 하산을 영실과 어리목. 각각 달리해서 경험해 보는것이 금상첨화겠지만....
그렇게 두번의 약수를 마시고나니 윗세오름에 오를 수 있었다. 이미 학생들로 득세한 윗세오름에서 지난 겨울 맛본 사발면은 더위도 있고하니 건너뛰기로했다. 하지만 사발면을 맛봐야 하는 것은 꼭 거쳐가야 하는 필코스중 하나! ^^ 소풍 온 학생들과 훈련나온 군인아저씨들에 나같은 관광객들까지.. 왜 이리 많은거야!!-_-++  
윗세오름을 둘러보다보니 지난 겨울과 비교해 확연히 숫자가 줄어든 까마귀들. 녀석들도 더운게지.. 여튼 준비해간 간식거릴 내가 고스란히 먹고나서야 화장실 한번 들르지 못하는 서러움을 안고 내려왔다.

바람에 제 몸 못가누고 날아가버리는 구름 아래로 귀여운 오름들이 보인다. 하산길에는 풀속에서 먹이를 먹고 있는 제법 뿔이 자란 사슴도 만날 수 있었다. 녀석은 사람과의 대면이 처음이 아니었는지 당황하지 아니하고 제 할일을 다 하고 있었다.

높은 산에 오르니 나보다 높던 '오름'들의 모습조차 귀여웠고, 자연의 벗이라 할 수 있는 꽃과 동물들이 하산 길에 동무가 되어 주니 이보다 더 좋은 산행이 어디 있을까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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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월 어리목코스에서 바라본 윗세오름과 3월 영실코스에서 바라본 윗세오름의 모습 >
3월이었음에도 정상엔 눈이 녹지 않았다.
영실코스를 통해 윗세오름까지의 모습과 푸르름과 철쭉, 진달래로 분홍빛 감돌던 무더운 6월. 어리목 코스를 통해
오른 윗세오름의 모습을 비교해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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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의 한라산 영실코스 더보기">
http://piper.tistory.com/entry/제주도-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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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선 초밥만들기

생선 초밥 원없이 먹어볼 요량으로 마트에서 재료(새우, 연어, 광어)를 사와 형수님의 도움받아 도전해 봤다.
1차적으로다가..
초밥을 만들기위해 식초, 설탕, 소금을 2:1:1/2 비율로 섞어 살짝 꼬들꼬들하게 한 밥에 적절히 부어 섞어주며, 밥을 식힌다음... 본격적으로 와사비를 적당량 덜어 원하는 생선재료에 발라 밥위에 얹어준다.
밥의 양은 15g이 적당하다고 하던데 크면 먹을때 부담스러우니 작게해서 만들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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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만든 생선초밥은 라면이랑 함께 먹었는데, 평소와 다르게 라면을 끓여보았다.
면과 국물을 따로 조리해 보았는데, 삶은 면을 차가운 물에 행군 후 국물에 덜어 먹었더니 평소때와 비교해 확연히 기름이 줄었다. 면도 더 꼬들꼬들해졌다.
하지만 기름끼가 빠진 만큼 면과 국물의 조화가 좀 어색했다.
면과 국물을 따로 조리했을때.. 어떻게 하면 맛 있게 먹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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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선 초밥 만들다 남게된 새우로 튀김을 해 먹었다.
살짝 후추간을 해 튀겨 먹었는데, 무척 맛있었다. 빵가루를 살짝 묻혀주니 살벌하게 바삭했다.. 냠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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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당 종마 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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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팀 '샤방'의 첫 정기모임.
경기도 고양시에 위치한 원당 종마목장을 다녀왔다.
3호선 삼송역 5번출구에서 나와 1번 마을 버스를 타고, 종점에서 내려 큰 길가를 따라 작은 고개를 넘으면 '원당 종마목장'을 찾을 수 있었다.

적당히 따스한 햇살을 받은 초록 언덕은 절로 노래 가사를 떠올리게 할만치 매력적이었다.
'저 푸른 초원위에....'
정오를 앞둔터라 말들도 식사하러간 것일까요?
넓다란 초원에 말들은 그리 많지 않았지만 주변의 광경은 마음까지 시원하게 하는 듯 했으며,
cf촬영을 하는지 '미녀들의 수다'에 출연하고 있는 미녀들을 볼 수 있었는데,
이번엔 왜 영화가 떠오르는걸까? ^^;;;
(붉은 색의 원피스를 입은 여자가 '손요'. 그옆에 '그랬습니다. 저랬습니다'하는 사람이다.. 아~ 망원이 필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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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법 사람들이 몰리기 시작할 무렵
목장을 빠져 나와 마을 버스 정류장에 위치한 허브 농원을 둘러보았다.
향기로운 허브의 내음은 심호흡을 깊이 하게 만들고 하늘을 바라보게 만드는 매력이 있는듯 하다.
농원을 나와 앞마당에 있는 시베리안 허스키들이 보여 녀석들에게 소세지를 주었는데,
손가락을 살짝 물렸다.ㅜ_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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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꼽시계 울린다~
근처엔 식당이 거의 없다. 전엔 많았다고 하는데.. 그나마 근방에 위치한 서삼능 보리밥집을 찾았는데, 사람들로
가득하다. 식당앞엔 보리가 잘 익어가고 있고.. ^^
보리밥에 먹고 가지 않으면 후회한다는 코다리와 쭈꾸미볶음을 주문한 뒤 동동주도 주문을 했다.
코다리는 그닥 후회할 것 같지 않았다. 단, 그날 마신 동동주는 참 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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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에도.. 가을에도.. 그리고 겨울에도.. 너무 멋질 것 같은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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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뮤지컬] 이블데드

'이블데드(EVIL DEAD)'를 보다.

자리선정에 있어 다소 약점이 있어서인지 공연 막바지 광분의 도가니에 흡수되는데, 다소 어려움이 있었지만 웃음과 생동감을 느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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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이야기하자면...
'모든 걸 포기하고 웃겨준다'고 했는데, 큰 기대도 없었지만 기대만큼의 작품은 개인적으로 아니었다. 하지만 내 앞자리 아저씨 두분은 1부 끝나고 나간 반면 그 옆의 젊은 이들은 엔딩에선 스탠드업하며 완전 몰입하는 극과 극을 달려준 '이블데드'

이야기는 복잡하지 않고 간결하다. 방학을 맞아 애쉬를 포함한 다섯명의 청춘이 여행을 떠나고 우연히 오두막에서 묵게 되면서 끔찍한 사건들이 벌어지는데.... 무서운거 못보는 사람들도 그냥 저냥 볼 수 있을 뮤지컬.
아, 물론 임산부는 좀...^^;;

코믹호러물이라는 장르에 맞게 분장과 소품이 여느 작품들에 비해 화려하다는 것인데, 이런 요소들은 극 전개에 활력소를 불어 놓어준다. 더불어 특이한 점은 '스플래터석'이라 하여 무대 앞 좌식의자를 갖다놓은 영역인데, 이왕 볼 것이라면 이곳에서 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듯 싶다.

애쉬의 '조정석'씨 참 잘 생겼더라.. 이런 사람들 보면 배우는 아무나 하는 게 아니다 싶다. '린다'의 임강희씨는 다른 작품에서 본 듯한데.. 기억이 잘..-_-a
'아이러브유'에 이어 '정상훈'씨의 연기는 다시 한번 즐거웠다. 정상훈씨.. 참, 피부좋아~



tip.. 충무아트홀은 충무로에 있지 않았다..-_ㅜ (이름을 신당아트홀로 바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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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지스 컬쳐 클럽 2번째 미션 '의류 체험기'

해지스 컬쳐 클럽 2기 여행 파트에 임명이 되면서 2번째 미션. 의류 체험기!!
대체로 시즌별로 제품을 구매하는 편이라 나의 경우는 다른 사람들과 차별화를 두기 위해 의류보다는 여성 가방을 중점적으로 들여다 보았다.
이유는 경쟁 브랜드에 비해 후발 주자인 해지스가 타사 브랜드와 차별화된 제품 구성을 어떻게 하고 있는지 궁금하였기 때문이다. 그러기 위해서 해지스 여성 매장에 가야 했는데,
근방에 위치한 롯데백화점 강남점은 아직 입점이 되어 있지 않아 명동 매장까지 찾아가 미션 수행을 도움 받았다.

 

일요일 정오. 복잡한 명동의 거리와는 대조적으로 조용히 몇몇의 고객만이 매장을 둘러보며 차분하게 제품을 고루고 있었는데, 해지스의 고급스러움과 브랜드에 대한 희소가치를 다시금 느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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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장에 진열된 가방 제품들은 역시 남성 보다는 여성 제품들이 화려하고 다양했다.

그 중 가장 먼저 눈에 뛴 것은 지난해 인기를 끌었던 애나멜에 펄 들어가서 로고를 꾹꾹 새겨준 루이비통 제품과 유사한 제품이 눈에 들어왔다. 이 제품의 경우 펄은 없었고, 가죽처리된 끈이 가방의 양면에 고급스럽게 라인처리되었으며, 무엇보다 해지스 심벌이 럭셔리하게 장식처리 되어 있다는 것이 맘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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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렬한 컬러로 시선을 사로 잡은 또 다른 제품.
레드톤에 역시 애나멜 처리되었는데, 직수입된 가죽처리로 착용감이 무척 좋았다. 또한 보기와 달리 중량감이 가볍고 좋았다. 사이즈나 디자인도 다소 작은 체격에도 어올리는 모델이었다.

이 제품은 레드외에도 브라운, 그린 컬러등 다양한 컬러와 다양한 사이즈와 달리 디자인된 제품이 판매되고 있었다.
한가지 안타까운 것은 제품(사진 이미지) 옆면에 직사각형 크기의 동일한 소재로 로고를 눌러 표식을 해 놓았던데, 로고가 선명하게 찍혀 있지 않아 짝퉁 같은 느낌이 들었다. 확실하게 로고를 표시하던지 아니면 금속으로 해지스의 다양한 로고 폼 중 하나를 선택하여 넣었다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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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훌륭한 제품들을 제치고 구매의 구부능선에 다다랐던 모델이다.

럭셔리한 디자인에, 사용된 가죽은 부드러웠으며 가벼웠다. 또한 크로스로도 맬 수 있어 활동성을 도왔고, 크기도 보는 바와 같이 적당했다. 컬러는 브라운, 그린, 네이비, 실버(?)가 있었으며, 가격도 30만원대로 괜챦았고, 나름 실용적면에서 높은 점수를 얻으며, 밝은 스트라이프 톤으로 안감 처리된 그린 컬러 모델과 브라운 컬러를 끝까지 경합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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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을 맞춰 기다렸다는 듯이 출시된 가방들은 지름신 강령하는데 일조하는듯 했다.
쉬크한 옷차림에 어올릴 부담스럽지 않은 해지스의 어여쁜 가방 제품들을 좀 더 구경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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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여성 제품들이 '꽃향기 풍기는 봄바람'이라면 남성 제품들은 '옷깃 치켜올리게 하는 겨울 바람' 같은 느낌이랄까? 개나리 피고 목련이 꽃망울 터트리는 요즘 남성 제품은 여전히 무겁고 재미없어 보였다.


 
 

위의 의류 체험과는 무관하게 수년간 해지스를 이용하면서 궁금한 것 이 있다!
경쟁 브랜드의 남자 반팔티와 비교했을 때 앞면과 뒷면의 이음새 부분이 어깨선 중앙부에 위치에 있는데 해지스 제품은 그렇치 않은 제품들이 상당수 있다. 디자인의 취지인지 잘 모르겠지만 이럴 경우 소비자가 오래 기간 제품을 보관하며 입을 경우 옷의 형태가 변형이 된다. 옷이란 것이 입다보면 늘어나는 것이 당연하지만 여느 일반 티셔츠들처럼 보관했다가는 착용했을 때 어깨가 축 쳐져보인다. 
다시 말해 편안함으로 입었다가는 간지(?)가 살지 않는다. 이런 점들 때문에 해지스 의류는 내게 관리가 쉽지 않은 브랜드여서
여름철 의류를 구매할 때 어깨선을 유심히 보게 된다.
혹시 뒷부분의 이음새 부분을 정상적인 위치(?)에 놓거나 앞에도 똑같이 처리하면 어떨까? 아니면 라운드 티의 경우 액티브한 느낌을 살려 같은 위치에 어깨 이음새부분을 놓는 것이 아니라 엇갈려 언벌런스하게 처리하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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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멋진 옷도 좋지만 오래도록 편안하게 입을 수 있는 옷을 만들어 주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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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azzys culture club 2

hazzys와의 인연도 7~8년은 되지 않나 싶다.
사회 초년생이었던 시절 학생 이미지는 벗으며, 기성세대처럼 무겁지 않은 스타일을 원할 무렵 hazzys를 만났다. 스타일이나 당시로선 브랜드에 대한 희귀성의 이유로 선택을 하였지만 뭐니뭐니해도 결정적인 것은 캐릭터때문이었다.
당시 라이코스 코리아라는 회사에서 녹을 먹을 때였기에 혈연관계(?)와 같은 이끌림이 있었다고 해야 할까...?
LG패션과 아무런 관계가 없었는데도 말이다..^^;; 어느덧 니트 한벌 정도 사 입을 수 있을 만큼의 포인트가 쌓였고, 우연히 알게된 hazzys culture club에서 새로운 추억을 만들어보고자 뭘하는지도 잘 모르면서 무작정 응모하게 되었는데, 2기로 여행분야에 선발이 되었다.

약간의 지원금을 받으면서, 각계각층의 많은 분들과 이곳 저곳 여행을 다니며, 주어진 미션을 수행하고, hazzys를 홍보하는 건데, '꿩먹고 알먹기' 아닌가 싶다.ㅋㅋ ... 샤방샤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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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오프라인 파티에 참석했는데, 푸짐한 선물도 받았다.
임명장도 주시고, 의류상품권에 할인쿠폰 등...  대접 한번 융성하시네.. ^^



tip.. 내 다음 기수로 주변인들에게 hazzys culture club 가입을 적극 권장할 생각이다. 응모분야는 여행/사진/식도락/패션/영화공연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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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콘서트] 이승철


3주째 대상 포진으로 고생을 하면서도 23일 일요일 이승철 콘서트를 다녀왔는데,
운이 좋게도 라디오에 올린 사연이 당첨이 되었기 때문이었다...^^

예전 힐튼호텔에서의 공연때와 달리 오프닝에서 뜸을 들이지도 않고 무대 시작전
대형 화면으로 관객들의 모습을 보여주며 즐거움도 주는 등 진행이 한층 깔끔해진 느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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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시대'를 시작으로 공연이 시작되었다.
그의 노래가 끝나자 그룹 '소녀시대'가 노래를 다시 부르며 무대를 빛내주었다.
소녀시대.. 인원이 참 많았지만 그녀들의 무대는 혼자 무대에 선 이승철만큼 무대를 꽉 채우지 못했다.
이런것이 관록이 아닌가 싶다.
한 관객의 프로포즈를 이벤트로 해서 보여주기도 하고, 히트곡들을 빠른템포, 뽕짝 리듬으로 리믹스하여
들려주기도 했다. (여성관객들은 프로포즈 받는 여성을 참으로 부러워 하던데, 그게 그렇게 부러운가?
남성관객의 입장인 나로선 그저 이벤트 신청한 그의 용기가 대단하단 생각외엔...^^;;)

'말리꽃' '사랑하고 싶어'는 듣지 못했지만 '비외 당신의 이야기' '마지막 콘서트' '네버엔딩 스토리' '방황'
'사랑한다' '소리쳐' 등 그의 주옥같은 히트곡들을 들을 수 있어 너무 좋았다.
그중에서도 '검은 고양이'는 십여년전 락카페라는 곳에서 처음 들었었는데, 그때의 기억들도 떠오르고..  
저마다 노래에 사연이 있듯 내게 '검은 고양이'는 그런 사연이 있는 노래였다.
순간이었지만 그때 그 친구들은 지금 어디서 무얼하며 살고 있을까? 건강하게 살아가고 있겠지?
그러면서 공연에 더욱 심취해 가고 있었다.

앵콜 무대는 마치 새로 시작하는 듯한 인상을 남겨주었다고해야할까?
바로 공연이 이어졌기 때문에 그렇치 않나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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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을 마친 이승철씨가 저 멀리서 날 향해 손을 흔들어주고 있다. ^^;;;

재미난 이벤트도 중요하고, 화려한 무대매너도 중요하지만 역시 콘서트는
히트곡 많은 가수의 콘서트장을 찾아야 한다는 것을 다시금 느끼게 해 준 공연이였다.
2시간 30분의 시간이 어떻게 흘러갔는지.. 참으로 즐거웠다.
공연장을 나오면서 과거의 히트한 곡들로 짜여진 레퍼토리에 연연하지 않고
꾸준히 새 앨범을 출시하고, 히트곡을 내는 이승철이라는 가수가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밖으로 나오니 찬바람도 불고.. 따뜻한 국물이 생각이 나서
야구장 옆 포장마차로 가서 따뜻한 국수와 떡볶이를 먹었다.
국물을 리필하니 오뎅까지 듬뿍 넣어주시는 주인아주머니의 인심 최고였다.
근데, 다른 테이블은 아저씨에게 리필했는데 우리만큼은 안 주시더라...^^;;

주차장으로 돌아오는 길에는 역대 올림픽 수상자들의 모습들도 보면서
크리스마스 이브를 앞둔 일요일 밤을 훔뻑 만끽했다..



tip.. 콘서트장을 다녀오면 세상에 없는 김광석, 김현식. 그들이 더욱 그리워진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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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극] 늙은 부부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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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분위기 느껴지지 않지만 쌀쌀함도 가라앉아 차분했던 수요일 밤의 매력을 느끼며 대학로 소극장 '축제'를 찾았다.
"늙은 부부 이야기"를 관람하기 위해..

늙은 노인의 독립이 곧 동거로 이어지고 부부가 되지만 또 다시 맛봐야 하는 이별을 다룬 스토리.
운수좋은 날에서처럼 운전면허증 따면 이정표없이 신혼여행을 떠나자던 노부부의 약속은 지켜지지 못한다.
홀로 남겨진 늙은 남편은 또 한번의 상실감에 등을 보인체 담배 연기만 연신 뿜어져 낼때는
이별의 슬픔이 전달되어져 관객으로 하여금 눈시울을 뜨겁게 달궜다.

오랜기간 롱런되어지고 있는 만큼 인기있고, 중장년층의 관심이 높은 연극이다보니
부모님께 보여드리고 싶은 공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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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XBox를 입양하다


과거 짜고치는 고스톱마냥 이벤트서 받은 플스는 오래전 조카의 손아귀에 들어간터...
간혹 스타크래프트 정도 하는 나에게... 엑박이 생겼다!

종종 나에게 지름신 강림케 했던 그에게서...
무료 장기 대여 조건과 더불어 게임 타이틀까지... ^^
신모델은 아니지만 첨 접한 엑박이니 내겐 신모델이고 새로운 게임인셈이다!! 후훗 좋아 좋아..

맘 편하게 게임 즐길 처지는 못되지만 적쟎은 스트레스를 해소 할 수 있도록 좋은 도구를 제공해준 비엠....
아리가또 ~~ (_._)
이 고마운 마음을 지름신으로 대신해 드리리다... 어서 DSLR을 질러~~

사용자 삽입 이미지



tip.. 비엠은 또 하나의 엑박을 이웃에게 무상분양하려고 하고 있다.. 엑박만 6대였다고... 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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